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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자들이 바라본 한글의 의미와 가치국립한글박물관, 미국 LA에서 세종탄신 6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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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1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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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미국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함께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해, ‘미국 학자가 바라본 한글 창제의 의미’라는 주제로 지난 5월 9일(화)에 찰스 영 리서치 도서관(Charles E. Young Research Library)에서 한글 창제의 의미와 미국 내 한글 교육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 (왼쪽부터)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글꼴교류협력팀장, 손성옥 UCLA 교수, 이남희 CSU 교수, 존 던컨 UCLA 한국학연구소장,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채드 워커 USC 박사, 제니퍼 정김 UCLA 강사, 전선경 UCLA 강사,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이 자리에서 김철민 관장은 한글 창제가 한국 경제발전의 기폭제가 됐다고 한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가치 확산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고, 기조강연을 맡은 UCLA 한국학연구소 소장 존 던컨(John Duncan) 교수는 ‘한글과 한국의 문자사’를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문, 국문, 국한문의 다양한 문헌을 인용하며 새롭게 조명했다.  

   
▲ 강연하는 존 던컨 UCLA 한국학연구소장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이어서 손성옥(UCLA 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는, 한류와 한국 경제 성장이 한국어 교육생 수 증가에 미친 영향과 남북한 언어차이에 대해 발표했고, 체드 워커(Chad Walker, USC 박사)는 한글의 독특한 교수법과 한글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본 학술대회에는 UCLA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거나 한국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뿐 아니라, 중국어 전공교수 등 타 언어 전공 학자 등 100여 명의 청중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정토론과 청중질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 강연하는 채드 워커 USC 박사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립한글박물관이 UCLA 동아시아 도서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고, 향후 UCLA 한국학연구소와의 MOU 체결도 협의하는 등, 한글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한국의 학술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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