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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국교육원, 한국문화 체험 행사 개최“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시키는 것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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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0  14: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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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형)은 지난 5월 6일(토) 오전 8시, 투득(Thu Duc)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한국어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밥을 만들고 떡볶이를 시식하는 등 한국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2017년 2학기 종강식 및 한국문화체험행사’의 일환으로,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및 주변 음식점과 유통업체의 지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 김밥 만들기 체험 과정을 즐기고 있는 투득(Thu Duc) 고교 학생들과 김태형 교육원장 (사진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투득 고등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 시범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170여 명의 1학년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각자 지급받은 식재료들로 도움에 나선 주변 음식점 요리사의 설명과 보조원의 안내를 통해 김밥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주최측에서 만들어 나누어준 떡볶이를 비롯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투득고교의 팜후이우(Pham Huu Dieu) 학교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음식을 비롯한 한국문화의 교육은 중요하다. 오늘 한국문화를 체험할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한 투득(Thu Duc) 고교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한편,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응웬쭝히우(Nguyen Trung Hieu) 홍방국제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김밥이나 떡볶이에 대해서는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두 무척 만족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국문화 체험행사에 소요되는 직‧간접적인 부대비용과 음료수 등을 지원한 이일철 대표는 “평상시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주어져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기에 이번 참여는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참석한 투득고 팜후이우 학교장(가운데), 김태형 교육원장, 이일철 대표 (사진 호치민시 한국교육원)

김태형 교육원장은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올바로 배우기 위해서는 한국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시키는 것은 한국어를 한 두 마디 가르치는 일 이상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한국의 의복, 음식, 한국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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