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동화책 읽게 되어 너무 감동이에요' 나가노 어린이들
상태바
'한글 동화책 읽게 되어 너무 감동이에요' 나가노 어린이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1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제1회 한글집중캠프' 눈의 도시 나가노서 성황리 개최

▲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훈우)가 개최한 '제1회 한글 집중캠프' (사진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훈우)는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동안 ‘제1회 한글 집중캠프’를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관서지방에서 35명, 관동지방 65명 학생이 함께 했다. 관서 중심 오사카와 관동 중심 동경의 중간 지점인나가노 ‘빌리지 메가미코 청소년 수련원’에서 벌어진 이 행사는 한글과 우리 문화, 역사를 익히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 전체활동 – 청사초롱 만들기 (사진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노래로 배우는 한글, 연극을 통한 한글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연 만들어 날리기, 체육대회, 장기 자랑,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다채로운 순서가 닷새 동안 순조롭게 열렸다.  

캠프 시작 전, 테스트를 통해 5개 레벨로 나눠 수업했고, 일정 마지막 날에 시작 전과 같은 난이도로 다시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전체적으로 평균 14점의 상승을 보여 지도교사들과 스텝들은 그 동안의 피로를 잊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사는 처음에 0점이었던 학생이 70점을 받게 되어 놀라는 모습은 함께한 모두의 가슴 속에 감동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 장기자랑 – 캠프 중 조별로 익힌 장기 발표 대회 (사진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한편 이 캠프는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외동포 한글 집중캠프’를 대비해서 현지에서 실시된 사전캠프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서울 캠프에는 이번에 참가한 100명 중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 장기자랑 – 캠프 중 조별로 익힌 장기 발표 대회 (사진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