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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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 창립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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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식문화 전령 한식업의 도약과 한국 식품 위상 높인다

'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 창립 총회가 5월 2일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한식당 자하문에서 열렸다.

이번 창립 총회는, 지난 4월 17일 북경 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최해웅)의 외식 프랜차이즈 분과 회의에서 주중한국대사관의 최정록 농무관과 북경지역 외식업체 지원방향을 논의 하던 중에, 한식세계화 중국지역 협의체 중에서 북경지역은 설립이 안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고 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의 설립을 건의했다.

창립 총회 이전에 협회 발기대회 등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총회 준비를 했다.  이번 창립 총회에는 북경 지역의 36개의 한식 업체가 협의회 설립에 동의했고 22개의 한식 업체가 참가해 회장 선출 및 협의회 정관을 의결했다.

협의회 회장으로는 온가대장금의 온대성 동사장이 추대됐고, 수석부회장으로 곰집의 김용수 대표가 선임됐으며, 김성훈 정일품 대표, 김전우 카페브로스 대표, 한동훈 참치명가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 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 창립 총회(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온대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의회는 재북경 한국 외식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중국 외식업 및 식품 사업계 내에서 한국 식품 위상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했고,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 중 가장 최첨단에 서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한국 외식업의 단합과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의는 한식 및 한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북경지역의 한식 및 한식품 관련 단체로 상호간 협력하여 한식 홍보를 지원하고 북경지역 한식 및 한식품 업체간의 교류 및 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의 함양과 공익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식세계화북경협의회는 북경 한국중소기업협회의 외식분과위원회의 역할도 겸하며 협의회의 회장이 외식분과위원장을 겸한다.

북경 한국중소기업협회 최해웅 회장은 “지난 1월12일 회장으로 취임시, 협의의 기존 기능별 분과위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제조, IT, 유통, 외식/프렌차이즈 등 업종별 분과위 운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그의 일환으로 오늘 한식세계화북경협의회를 창립하게 됐다.

협의회는 회원 업체의 홍보 사업으로 자료 발간 및 배포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업체 로고 디자인, 메뉴판 리뉴얼 지원, 공동 구매 , 경영에 대한 방문 컨설팅 및 경영, 조리, 서비스 영역의 교육도 병행하여 지원하고, 정부 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의견 개진 및 제안으로 실직적인 정부 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하며, 중국 외식협회와 조리협회 등 기관과 교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대사관 최정록 농무관은 격려사에서 “사드로 어려워진 각 분야를 위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한식업계가  사각지대에 있었던듯하다. 한식의 세계화, 재중국 한식업체 경영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의회를 지원하고자 한다. 칭다오, 상해 등지에서는 이미 결성되어 활동중인데, 이번에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외식분과에 제안하게 됐다. 이 협의회가 구심점이 되어 위기 시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최해웅 회장 외에도 백기성 부회장(KC21대표), 이재민 부회장(GN컨설팅 대표), 김재한 사무국장도 참여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자하문 전영석 사장은 “한식이 한류에 미치는 영향이 케이팝보다 크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다. 협의회가 북경의 한식 업체 경영에 도움이 되기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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