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인회, 2017년 ‘메이데이 한인 골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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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한인회, 2017년 ‘메이데이 한인 골프대회’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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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를 보낸 교민사회에 활력소 제공”
▲ 왕중왕전 선수들 (사진 방글라데시 한인회)

방글라데시 한인회(회장 김항진)는 지난 5월 1일(월), 다카 지역 꾸미툴라 골프클럽에서 2017년 메이데이 한인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방글라데시에서 해마다 이어오는 교민행사로, 올해에는 예년의 2배에 가까운 146명의 참가자가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한인회 관계자는 “작년에 한인 교민들은 불안정한 현지 환경과 심화되는 경기 둔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이에 한인회에서는 한인 교민사회에 활력소가 되는 행사를 개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골프대회 행사를 더욱 신경써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방글라데시 한인회가 주관하고 지상사협의회(회장 정현철)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 김항진 한인회장(우)이 윤희 전임 한인회장(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 방글라데시 한인회)

행사는 남성부, 여성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 일반부를 비롯해, 올해에는 특별히 왕중앙전이 함께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Best Dress’상을 포함, 20개의 타이틀이 걸렸다. 왕중앙전 챔피언은 류용오 교민이, 남성부와 여성부 우승은 각각 정수성 교민과 박주연 교민이 차지했다. 시니어부 우승은 김종숙 교민의 몫이었다. 한편, 김한석 교민은 드라이브샷에서 무려 326야드를 기록, 남성부 ‘Longest’ 상을 차지했다.  

▲ 2017 메이데이 한인 골프대회 수상자들 (사진 방글라데시 한인회)

주방글라데시 안성두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교민의 안전과 현지 진출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김항진 한인회장은 “메이데이를 맞아 대표와 직원이 함께 화합하고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교민들 간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한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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