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재일동포 청소년에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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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재일동포 청소년에 장학금 수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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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최윤 이사장, 2015년부터 5년간 6억 후원 약속

▲ 앞줄 왼쪽부터 강철길 동경한국학교 교감, 오공태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김득영 동경한국학교 교장, 김정용 청구학교 교장, 민단 관계자. (사진 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일본 내 한국인 학교 발전, 동포 인재육성을 위해 4월 28일 동경한국학교와 청구학교의 우수학생 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내 한국학교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쓰는 “바이링구얼”(bilingual) 구사와 한국의 민족정신과 얼을 교육하는 학교다. 그런데 최근 학생 수 감소, 일본 교육청의 지원부족 등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학업에 매진해 추후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재일동포 출신 한국인으로 일본 내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의 어려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2015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중,고등학생 후배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배움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학교에 5년 간 약 6억원의 후원을 약속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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