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 위해 꼬박 12시간 달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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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 위해 꼬박 12시간 달려왔어요”
  • 김은주 재외기자
  • 승인 2017.05.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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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주한인회 교민 20여 명 사천성 성도까지 달려와 주권행사

▲ 귀주한인회 교민 20여 명이 자동차로 12시간 거리 사천성 재외투표소까지 이동해 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 김은주 재외기자)

제 19대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하겠다는 열정에 꼬박 하루를 이동해야 하는 수고 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중국 귀주 한인회(회장 박상윤) 교민 20여 명은 가장 가까운 사천성 성도 재외국민 투표소까지 먼 길을 이동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이는 귀주성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로 놀라운 투표율이라고 귀주 한인회는 전했다.

귀주에서 사천성 투표소까지는 차로 12시간 거리. 투표를 위해 만 하루 24시간을 차 안에서 보낸 것이다.

▲ 투표를 마치고 이종직 사천한인회장 운영 한방식당을 찾은 귀주한인회 교민들 (사진 김은주 재외기자)

투표를 마친 교민들은 이종직 사천성한인회장이 운영하는 한방식당을 찾아 뒷풀이를 함께 했고 김은주, 이종직, 박상윤 세 평통위원들의 회합도 더불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 귀주성 교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만 하루를 달려왔고 재외국민투표 등 여러 뜻깊은 일들이 일어난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재외국민 투표 후 뒷풀이 자리에서 박상윤, 이종직, 김은주 세 평통위원들의 회합도 더불어 이뤄졌다. (사진 김은주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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