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상)회, ‘기업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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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한국인(상)회, ‘기업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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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총영사관‧KOTRA 선양무역관 공동개최…“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

▲ 행사장 전경 (사진 선양한국인회)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 KOTRA 선양무역관(관장 이성수),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공동 주최한 ‘중국 내 기업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가 지난 4월 27일(목), 선양 하얏트호텔 윤지홀에서 기업대표 및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신봉섭 총영사의 축사 (사진 선양한국인회)

신봉섭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중 간 사드 갈등에서 시작된 ‘寒流’ 바람이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우리 기업이나 한국 상품‧관광‧문화콘텐츠를 겨냥한 일련의 제재조치를 취함으로써, 한중관계가 전례없는 냉각기에 직면하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그동안 총영사관에서는 정례적인 내부 TF회의, 민관합동 점검회의, 지역별 교민‧기업 간담회, 기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중국측 조치 동향과 우리 교민들의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 이성수 선양무역관장의 축사 (사진 선양한국인회)

이성수 관장은 축사에서 “이번 중국 내 기업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는 최근 한중관계 경색 정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가들에게 중국에서의 성공적 기업 경영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참석자들끼리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의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기를 빈다”고 밝혔다.  

▲ 손명식 회장의 축사 (사진 선양한국인회)

동북3성 한국인(상)회연합회의 손명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작금 중국 교민사회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우리 교민사회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협력해 슬기롭게 대응해왔고, 이번 역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현명하게 대처해 무난히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인들이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최근 동향 및 우리기업 대응방향(최강석 경제영사) ▲기업활동 모범사례(기화밸브 황성욱 총경리) ▲법무분야 현황 및 유의사항(법무법인 태평양 권대식 변호사) ▲KOTRA 주요사업 소개(김성훈 과장) ▲질의 및 응답 ▲2017 선양한국인(상)회 사업계획 및 예산 설명(유경조 내무부회장)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최강석 영사는 최근 주요 동향에서 중국측의 입장 및 동향과 동북3성 진출 한국기업의 사례 및 동향에 대하여 설명했다. 

▲ 기화밸브의 성공사례를 소개한 황성욱 총경리 (사진 선양한국인회)

황성욱 총경리는 중소기업 생존력 강화라는 주제로 기화밸브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ERP(전사적자원관리) 전산화 도입, 중국산 부품/원자재 개발, 취업규칙 정비, 기업운영의 기본시스템 강화(3정 5S) 등을 강조해 참석자 모두에게 호평과 공감을 얻었다.   

▲ 권대식 변호사 법무현안대응 강의 (사진 선양한국인회)

권대식 변호사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사례 및 동향, 한국기업의 대응 방향, 중국 정부 조사 대응, 관련 이슈 등에 대하여 강의하고, 환경안전 관련 법규 동향과 소방/안전 분야 체크리스트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한국기업들의 기업경영에 있어 준법원칙을 강조했다.

김성훈 과장은 2017년 KOTRA 선양무역관 주요사업(KOTRA 일반현황, KOTRA 지사화 소개, 중한산업원 테스트 마케팅 지원사업, 기타 주요 사업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선양한국인(상)회에서 나온 유경조 부회장은 2017년 선양한국인(상)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직원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함께 설명회를 들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연길에서 참석한 연변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심양지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 행사장 전경 (사진 선양한국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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