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재외투표율 최종 75.3%, 투표자 221,9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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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재외투표율 최종 75.3%, 투표자 221,981명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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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권자 197만 명의 11.2%, 18대 대선보다 63,756명 더 투표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 등록 유권자 294,633명 중 역대 최다인 221,98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7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여 명의 11.2%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자 수 158,225명 보다 63,756명 늘어난 수치다.

투표자 수 증가원인으로는 이번 대선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영구명부제, 추가투표소 도입 등 투표 편의 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 등을 들 수 있다.
 

▲ 역대 선거별 재외투표자수와 투표율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를 보면 미국이 48,487명(71.1%), 중국이 35,352명(80.5%), 일본21,384명(56.3%)의 순이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시아 106,496명(74.0%), 미주 68,213명(71.7%), 유럽 3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이다.

공관별 투표자수는 상하이총영사관 10,936명, 일본대사관 10,724명, 뉴욕총영사관 9,690명, LA총영사관 9,584명 순이다.

재외투표소별 투표자수는 공관투표소 188,609명, 공관외 추가투표소 32,349명, 파병부대 추가투표소 1,023명이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5월 9일 국내투표가 완료되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이번 재외선거 최고령 투표자는 연해주에 거주하는 101세의 한기봉 할머니로 딸 내외가 운전하는 자동차로 280km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까지 4시간이 넘게 달려와서 투표했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되었으나 재외투표 개시일 전에 귀국한 유권자는,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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