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중심 무역증진위한 한-오 IT-Forum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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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중심 무역증진위한 한-오 IT-Forum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7.05.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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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한오친선협회와 KOTRA 공동 주최

 

▲ 포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오 친선협회와 비엔나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월 27일(목) 오후 5시, 비엔나 도나우 시티의 테크 게이트&타워(Tech Gate&Tower) 스카이 스테이지(Sky Stage) 홀에서 20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을 조명한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 무역투자 증진 ‘IT-Forum’을 개최했다.

“한-오 간은 창조적 관계를 증진하자”는 표어를 내걸고, ‘제4차 산업혁명’, ‘기동성’, ‘새로운 기업시장 창조’를 추구한다고 밝힌 이번 포럼은 1부에서는 ‘스마트 산업과 스마트한 삶’이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과 시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6명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질의시간을 가졌다. 

▲ 개회사하는 베르너 아몬 한오 친선협회 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의 마티아스 그라브너 기술‧보건국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오 친선협회 회장이자 오스트리아 국민당 사무총장인 베르너 아몬 연방의회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아몬 회장은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국가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문제를 한-오 친선협회와 KOTRA가 IT-포럼을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경제 등 여러 방면에 있어 긴밀한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특히 기술 측면에서 더욱 깊은 관계를 형성해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의 승리자가 되자”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한국 대사는 “올해가 한-오 외교관계 수립 125주년이며, 이 점을 감안해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IT-포럼을 계기로 경제 분야까지도 관계가 확대‧발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 축사하는 신동익 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신 대사는 한-오 양국의 무역거래가 연간 20억 유로로 증가하고,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해마다 30여만 명으로 늘어난 시점에서 기존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4차 산업혁명을 이번 포럼의 주제로 삼은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연 장면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포럼 1부에서는 ‘오스트리아 제4차 산업혁명’사 로란트 솜머 사장이 ‘제4차 산업혁명: 제조와 생산에 있어서의 IT’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여기서 산업정보의 자료화와 처리, 안전과 보안, 서비스업으로의 전환과 이에 맞는 직원교육과 훈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 수입사 전무 한스외르거 마이아가 ‘자동차에 있어서의 IT: 미래의 자동차에 IT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그는 한국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생산 역사, 미래에 선보일 현대자동차의 기동성, 환경친화성, 연결성 등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오스트리아 AMS사 업무국장 토마스 윌러의 ‘스마트 생활: IT는 우리들의 생활스타일을 변화시킨다’는 제목의 강연이었다. 그는 기동성, 자동화가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켜주는지에 대해 영상과 함께 설명했다. 특히 감응기술의 발전으로 센서가 생활에 미칠 영향을 흥미롭게 보여줬다.  

▲ 패널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포럼 2부에서는 ‘파이오니어’ 회사 프로젝트 매니저 라인하르트 푸후스와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회사의 프로그램 디렉터 위르겐 랏텐베르거가 자신들의 회사 컨설팅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열린 패널 토론은 참석 기업들의 소개가 주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한국 DIGIPARTS 권재규 해외영업담당 이사와 독일 뮌헨 NEOFECT 매니징 디렉터 이순빈 박사가 각각 자신들의 회사를 소개했다. 포럼은 WCN(대표 송효숙)이 마련한 음악공연과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이 후원한 뷔페 만찬과 함께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에는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김종기‧손광웅 사임고문, 비엔나 한글학교 천영숙 이사장과 조윤영 교장, 비엔나 문화회관 전미자 관장, 김충자 ‘새로운 한국’ 편집인, WCN 송효숙 대표,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이상헌 공사, 최태호 참사, 한은실 1등서기관,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 협회장 박종문 박사, 동 전 회장 한만욱 박사, 린츠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교 황동렬 교수, 한-오 친선협회 김미정(미셸) 사무총장, 김종민 K-모터스 사장, 무도관 관장 노베르트 모쉬 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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