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 교민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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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 교민간담회 가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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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7박9일 베트남-오만 방문, 재외국민 보호법 제정 필요성 공감
▲ 오만을 공식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30일 저녁 오만 무스캇 소재 알부스탄 호텔에서 교민 간담회를 가졌다.

오만을 공식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30일 저녁 무스캇 소재 알부스탄 호텔에서 교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 의장과 함께 오만을 찾은 최운열(더불어민주당, 비례), 정양석(바른정당, 강북갑), 홍의락(무소속, 대구 북구 을), 윤종오(무소속, 울산 북구) 의원과 교민 60명 그리고 대사관 직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김점배 오만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재외국민 보호법 제정에 대한 법안 상정과 의결을 정 의장에게 건의했다.

▲ 오만을 공식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30일 저녁 오만 무스캇 소재 알부스탄 호텔에서 교민 간담회를 가졌다.

김점배 회장은 “중동국가에 거주하는 교민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시민권이나 영주권 제도가 없어 주재국의 재난이나 변란 등 위기 상황에서 국내 거주 국민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재외국민보호법이 꼭 제정되어 이렇게 열사의 땅에서 고생하는 우리 재외국민들이 마음 놓고 고국을 믿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과 동행한 네 의원은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재외국민보호법안이 의결되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세균 의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베트남과 오만을 공식 방문 중이다.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두 나라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동남아 및 중동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공식 방문 목적이다.

오만 방문 전 찾은 베트남에서 정 의장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하고 호치민 전 베트남 주석 묘소에 참배하는 등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월 28일 오만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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