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17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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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17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성황리에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4.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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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 참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 ‘글쓰기 지도’ 강의 및 모범수업 사례발표

▲호주 및 NSW 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가 주최한 2017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가 4월 22일(토)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

호주 및 뉴사우스웨일스 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과 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및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이 후원한 2017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가 윤상수 총영사와 13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2일(토)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시작됐다.

연수회는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의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김지환 호주 한인문인협회회장(호주 한국 신문 편집국장)의 ‘글쓰기 지도’, 시드니 한인교회 한글학교의 최안나 교사와 시드니 그레이스 한글학교 진정호 교감의 모범 수업 발표가 진행됐다.  

▲이은경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장이 교수 연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

이번 연수를 주최한 이은경 회장은 인사말에서“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회원 학교의 소중한 교육 현장의 경험과 성공사례 및 교육정보를 공유하여 보다 나은 한글학교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서 한글학교협의회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휴일에도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한글학교가 호주 한인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공관과 교육원에서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 후, 강수환 교육원장의 사회로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에 대한 본국 재외동포재단의 < 2016년 맞춤형 한글학교 사업 지원 우수 기관에 대한  장려상, 한글학교 초급 과정 교재 개발상 > 상패와 상금(미화 1500불) 전달식을 거행했다.

▲윤상수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

호주 한글학교협의회는 이은경 회장의 주도하에 한글학교에 대한 교재 개발팀을 구성하여 호주 현지에 적합한 한글학교 교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본국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이를 높이 평가하여 장려상과 상패 및 상금을 시상한 것이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풍부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서 상대적이고 매력이 가득한 한국 문화를 역설하고, 세계 문화유산과 인류 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과 호주의 유산을 비교하면서 “김구 선생님의 문화 강국의 꿈을 한글학교에서도 이뤄주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쳤다.

김지환 회장은 글쓰기의 핵심은 주제와 제목을 잘 선정해야함을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에서의 글쓰기 지도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했다.

▲호주 한글학교 협의회는 재외동포재단의 < 2016년 맞춤형 한글학교 사업 지원 우수 기관에 대한 장려상- 한글학교 초급 과정 교재 개발- > 을 수상하여 상패와 상금(미화 1500불)을 수여받았다.(사진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

그밖에 시드니 한인교회 한글학교와 시드니 그레이스교회 한글학교의 실제 학생 지도 사례는 참석한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실제 한글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모범 사례로서 큰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호주 한글학교협의회는 연수 중간에 대표자들 간의 회의를 열어 한글학교와 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고, 강수환 원장은 협의회 임원단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각 한글학교에서 협의회의 분과 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은경 회장은 향후 협의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와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호주 한글학교의 날 및 청소년 캠프 등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한글학교협의회 교사 연수회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글학교 교사들이 열성적으로 참가하여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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