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회장, 여성 테크전문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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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회장, 여성 테크전문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7.04.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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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독스 이벤트 주최, 실리콘밸리의 여성 테크전문인 컨퍼런스 이끌어

지난 4월 19일(수)과 20일(목)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는 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모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열정적인 강연을 한 김태연 회장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주제로 여성과 다민족을 대상으로 전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매독스 이벤트가 실리콘밸리의 여성 테크전문인을 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인물로 꼽히는 라잇하우스 솔루션 김태연 회장이 맡아, 자신의 성공신화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으로, “작아도 성공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미국에 와서 밑바닥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여성으로서 기업을 이끌고 온 과정을 영상과 함께 보여줬다.  

▲ 영상자료와 함께 진행된 김태연 회장의 강연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참석한 테크전문 여성기업인들은 김 회장의 성공스토리를 들으며 많은 감명을 받고, 자신들도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테크 전문기술인으로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테크 분야 전문 인력들이 대거 참석, 자신들의 경험과 기술을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여성들은 앞으로도 성차별 등, 테크 전문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강연회와 토론회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고, 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경영철학 외에도 ‘에너지 기 마스터’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에게 “테크 종사자들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정신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정신수련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 몸 전체를 나의 의지대로 다스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매독스 이벤트는, 이번 행사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것은 이곳에 많은 여성전문인이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 의외로 직장에는 여성들의 비율이 높지 않았다며, 여성 인력의 폭넓고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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