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10.24 화 10:48
뉴스한국
국립국어원, ‘한국수어사전’ 서비스 개시가나다순이 아닌 수형 중심의 검색 기능 개선 및 의견보내기 기능 추가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0  12:37: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한국수어사전‘수형으로 찾기’화면(사진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이 수어 중심의 검색 기능 개선과 사용자 참여 확대로 새 단장을 하였다고 밝혔다.

작년에 개통한 한국수어사전은 한국어로 원하는 단어를 찾아보는 방식만 가능했다. 이러한 한국어 중심의 검색 방식으로는 의미를 모르는 수어를 찾을 방법이 없어 이용자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수어사전 검색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수어의 ‘수형(손 모양)’으로 검색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하였고 이제 ‘한국어 찾기’와 ’수형으로 찾기‘ 두 가지 방식으로 사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자로 표현되는 음성언어 사전에서는 ‘가나다’나 ‘ABC’ 순서로 단어가 배열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나 손을 사용하여 소통하는, ‘보이는 언어’인 수어는 이러한 배열 방식이 불가능하고 언어적 특징에도 맞지 않다.

그리하여 한국수어사전에서는 개별 수어의 형태와 움직임을 분석하여 ▲손 모양, ▲손 위치, ▲한 손/두 손, ▲같은 모양/다른 모양 네 가지 선택 조건을 조합하여 원하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방식을 추가했다.

또한 동영상으로 의견을 보내는 기능을 추가하여 농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 한국수어사전‘의견 보내기’화면(사진 국립국어원)

그동안 한국수어사전은 실제 농인들이 사용하는 어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개편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사전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견 보내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통해 농인들이 사전의 오류나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동영상으로 직접 보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립국어원은 올해 사전 올림말의 뜻풀이와 어휘의 다양한 용법을 수어로 제시하여 사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더 나아가 얼굴(표정), 입 모양 등 한국수어의 중요한 요소를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사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만들어질 사전에는 2005년 이후에 생긴 신어와 어휘의 변이형도 수록하는 등 한국수어의 실제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현재의 한국어-한국수어 대조 어휘집 차원을 넘어서 한국수어-한국어 이중언어 사전으로 진정한 한국수어 중심의 사전이 되도록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경제칼럼] 우리의 미래 먹거리는 바이오...
2
단풍 절정 조선왕릉에 퍼지는 전통문화 향...
3
“평창으로 오세요!”…워싱턴 민주평통 올...
4
안호영 주미대사 퇴임, “미국 한인사회 ...
5
대련서 ‘제5회 한국어 스토리텔링 & K...
6
함부르크서 '장군! 멍군!' 장기대회 ...
7
출입국관리사무소 방문, 모바일로 예약 가...
8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풀이슬 누각' 다...
9
제87차 재외동포포럼 '한류와 신오쿠보 ...
10
독일 본에서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
오피니언
[역사산책] 한국문화와 역사로 들어가는 문
민족이란 혈통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법률칼럼] 형사범죄 범한 외국인의 출입국 문제 (1)
외국인이 한국에서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 그 형사처벌
[우리말로 깨닫다] 사투리에서 배운다
사투리는 고쳐야 하는 말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말이다. 사투리를 할
[경제칼럼] 우리의 미래 먹거리는 바이오경제에서 (상)
앞으로 10년 후는 바이오경제 시대가 된다. 바이오경제란, 바이오 기술로 고령화와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