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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국제학교, 국제우호림 나무심기에 한몫한국학교 태권도 시범단, 경로당 고아원 방문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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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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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중국 북경 한국국제학교의 태권도 시범단과 학부모들은 4월 15일 북경시 창핑구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린 ‘제3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30여 국 40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공식적으로 나무심기를 시작한 것은 2000년 당시 권병현 주중한국대사가 한국의 산림운동단체인  '동북아산림포럼' 방문단 4인을 초청하여, 북경 거주 한인 100여명, 북경시 정부 인사들과 함께 북경시 밀운현에서 '한중우의림' 식목행사를 주최한 것이 처음이다.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돕자는 취지였다.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2005년 베이징의 환경보호를 위해 베이징시 펑타이구의 베이궁삼림공원(北宫森林公园)에 처음 나무를 심기 시작했으며, 당초 식목행사의 명칭은 ‘한중우호림’이었다.

그후 2011년 창핑구의 뚱샤오코우삼림공원, 2012년 따씽구의 용딩허안, 2013년 팡샨구의 장방진, 2014년 순의구의 신장석문기지 등으로 식목 장소가 확대됐다. 

   
▲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2014년까지 10년간 ‘한중우호림’ 명칭으로 북경시 인민대외우호협회의 후원으로 치러져 왔고, 2015년부터는 북경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현재 명칭인 ‘북경국제우호림’이 됐다.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 티엔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를 품고 녹색을 품고, 다 함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5년 1회 ‘국제우호림’ 식목행사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올해 행사에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 학생까지 18명의 학생들이 학부모님들과 함께 참가했다. 

   
▲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2007년에 창단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북경한국국제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송주현 감독의 지도 아래 중국 내 태권도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산행을 통한 자연보호 활동, 경로잔치에서 태권도 시범과 봉사활동, 고아원 방문, 산골 학교 방문하여 태권도 시범과 학용품 기부, 지방 한글학교에 도서 보내기 등 태권도 시범 외에도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조선진 교장은 “앞으로도 북경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여러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각종 행사에 많이 참여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인재가 되도록 끊임없이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시범단으로 이 행사에 참가한 서혜빈 학생은 “주말이어서 늦잠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나와서 2년 전 심었던 나무가 커가는 것을 보고 뿌듯하다. 태권도 시범단 활동을 7년째 하고 있지만 태권도 뿐만 아니라 이런 식목행사, 고아원방문, 시골학교 방문, 경로잔치 방문 등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송주현 사범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밟고 나무와 꽃을 심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며 “우리가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북경의 하늘을 깨끗하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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