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줄다리기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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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줄다리기 이야기> 발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4.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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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유산센터와 당진시, 아시아 무형유산 줄다리기 소개 도서 제작

▲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줄다리기 이야기> 표지.(사진 문화재청)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 이하 아태센터)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을 받아 당진 시청과 공동으로 아시아의 줄다리기를 설명하는 어린이 도서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줄다리기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도서는 아태센터가 발간한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무형유산 이야기>(2013)와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전통 공예 이야기>(2013)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를 위한 무형유산 도서이다.

이 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2015)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최초의 어린이 도서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놀이인 줄다리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줄다리기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각양각색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행하는 다양한 종류의 줄다리기 유래와 의미, 방법 등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로 정해진 줄다리기를 소개하고, 캄보디아의 테안 프롯과 필리핀의 푸눅, 베트남의 께오 꼬 등 동아시아의 줄다리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는 줄다리기가 놀이의 기능뿐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중한 문화임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줄다리기를 통해 전통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의식 등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아시아 지역의 무형유산인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의 가시성 증진과 대중의 인식, 이해 제고를 위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와 증진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태센터가 충청남도 당진 시와 함께 제작했다.

그리하여 오는 7일, 아태센터와 당진시는 충남 당진시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개막식에서 '유네스코가 전해주는 줄다리기 이야기' 도서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도서가 학습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국공립 도서관을 비롯하여 일선 학교와  어린이 관련 단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도서 증정과 관련된 사항은 전화(041-350-35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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