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진상규명위 결정 철회사과 촉구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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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진상규명위 결정 철회사과 촉구시위 벌여
  • 김제완
  • 승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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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 신기남 의장 워싱턴 동포간담회
워싱턴을 방문중인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등 본국의 집권당 대표단이 5일 저녁 알링턴의 우래옥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신의장은 이날 워싱턴지역 한인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
성을 재확인하고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한미동맹관계 구축을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면서 “한국내 반미감정은 재미동포들이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5일 워싱턴에 도착, 7일까지 이곳에 머물게되는 열린우리당 대표단은 신기남의장 부부를 비롯, 김부겸의원, 임종석의원, 정의용의원, 우제창의원, 조백희국제부장, 박왕규 비서실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김홍기회장은 6일 본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신기남의장이본국의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최근 전향 거부 빨치산과 남파간첩의 죽음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이는 정부내 일부 과격분자의 생각일 뿐 정부의 공식 정책으로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재향군인회원 등 워싱턴지역 보수인사들은 5일 열린우리당의 동포간담회가 열린 우래옥에서 한국정부에 대해 남파간첩과 비전향 빨치산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키로 한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지난 1일 결정을 철회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는 신의장 일행 부근 길바닥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장도선 기자

입력시간 :2004. 07. 07 12: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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