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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최대 축제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열린다헝가리 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문화축제’개최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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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4  1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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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페스티벌 중 한복 체험 (사진 헝가리 한국문화원)

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현지 최대 축제인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흘 동안 ‘한국문화의 날(Korean Cultureday)’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이탈리아(2015), 중국(2016)에 이어 공식 초청국가로는 세 번째다. 행사 장소는 공연장, 갤러리 ,문화센터, 문화체험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춘 벌러(Bálna)로 총 4층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1981년부터 시작된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은 연인원 20~25만 명이 참여하는 헝가리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최근 몇 년간 해외의 국가가 ‘초청국가’로 선정돼 참여해왔으나 올해의 ‘한국문화의 날’처럼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대규모 행사로 개최되는 경우는 한국이 처음이다.  

   
▲ 코리아 심청 공연 (사진 헝가리 한국문화원)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4월 7일), 퓨전국악밴드 고래야(4월 8일)를 비롯, 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예술공연 ‘코리아 심청’(4월 9일, 오후 4시와 8시 2회 공연) 등의 공연이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4월 8일에는 행사 현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한국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의 바이올린 연주, 포천시립예술단의 전통무용,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전통무용단, 가야금중창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원조 걸그룹의 효시로 알려진 ‘김시스터즈’의 멤버인 김민자(현재 헝가리 거주) 씨와 김씨의 남편이자 세계적인 재즈뮤지션인 토미 빅(Tommy Vig)이 4월 8일 마지막 무대에 등장해 재즈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에는 두 개의 대규모 전시도 포함돼 있다. 한국무형유산원과 문화재재단의 참여로 ‘한국무형문화재 국악기 전시’가 4월 21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그리고 ‘한국의 전통주와 예술의 만남’ 전시가 행사장인 벌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모습 (사진 헝가리 한국문화원)

또한, 현지 한식당과 한국식품점 10여 곳이 페스티벌에 참여, 현지인이 즐겨찾는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한식 시식 코너가 운영되고,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이 행사에 참여,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무용, 가야금, 바둑, K-Pop 등 10여 개 한국문화 동호회가 부스를 운영한다.  

   
▲ 한국문화 페스티벌 중 연 만들기 체험 (사진 헝가리 한국문화원)

헝가리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지 최대의 축제를 계기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라며, “헝가리 시민들에게 한국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고, 한국을 보다 친근한 국가로 인식하게 하는 공공외교 구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헝가리 한국문화원이 현지 기관인 부다페스트 페스티벌&관광 센터(BFTK), 헝가리 국립예술궁전(Müpa)와 함께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민속박물관, 청송문화관광재단 등과의 협업 및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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