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4.29 토 10:26
뉴스CIS
키르기스스탄 교민 조병두 씨, 고국서 제2인생 시작한인회-재외한인구조단 도움으로 17년 만에 귀국
서정필 기자  |  htgsj@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04  10:35: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키르기스스탄 교민 조병두 씨는 3월 31일 비쉬켁 마나스 국제공항에서 현지 지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 키르기스스탄한인회)

키르기스스탄 교민 조병두(69)씨가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의 도움으로 17년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은 3월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 거주하던 조씨가 현지 지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비쉬켁 마나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50대 초반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한 뒤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가 실패한 후 어렵게 삶을 꾸려오던 조씨는 재외한인구조단과 현지 한인교회의 지원을 받아 그리던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가 고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씨와 같은 사정의 교민들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기회를 주자는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의 의기투합이 있었다. 

지난 1월,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법률 위반 문제 혹은 제반 여건이 허락지 않아 귀국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불법체류자 신세로 살아가는 이들을 찾아낸 뒤, 귀국 후 재활, 갱생을 함께 돕는다는 내용이었다.

조씨의 귀국은 이 업무협약이 맺은 첫 결실이다. 조씨는 17년 전 키르기스스탄으로 이주해 소가죽 원피(原皮)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품질 문제 등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오던 차에 도움을 받아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귀국길을 배웅한 키르키즈스탄 재외한인구조단 일행과 현지까지 조씨를 마중나간 한국 재외한인구조단과 함께 마나스 공항에서 앞으로 조씨와 같은 처지의 다른 교민들을 찾아 그들이 고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귀국 후 조씨는 강화도 소재 유기농 공동체 ‘푸른초장’에서 같은 처지의 다른 이들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한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정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공개 질...
2
"외교부, 시진핑 발언 관해 명확한 입장...
3
[경제칼럼] 바야흐로 지금이 가상현실(V...
4
대선 앞둔 3당, 재외동포 관리기구 신설...
5
앙코르와트 유명한 씨엠립도 첫 재외선거 ...
6
월드옥타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 개막...
7
오타와도 재외국민투표 시작, 최선의 선택...
8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개최
9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 공감, 위...
10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가평전투 6...
오피니언
[역사산책] 수 양제의 살수(薩水) 전쟁준비
수 양제의 망설임 고구려와 수 양제의 전쟁은 1,400년 전 요동과 요서지역에서 벌어진 일
[법률칼럼] 위명 국적취득자의 국적취소…②
또한, 이 사건 법률조항의 위임에 따라 귀화허가취소사유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는
[우리말로 깨닫다] 실수(失手)에 대하여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실수를 한다. 어떤 실수는 금방 만회하기도 하고 어떤
[경제칼럼] 바야흐로 지금이 가상현실(VR)의 시대다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시장규모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