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파키스탄지회, 통일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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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파키스탄지회, 통일 강연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4.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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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구 파키스탄 대사 강연자로 나서, 120여 교민들 참여

▲ 1일 열린 민주평통 파키스탄지회 주최 평화통일 강연회 현장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파키스탄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파키스탄지회(지회장 오성훈) 주최 평화통일 강연회가 4월 1일 오후 (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 ‘라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12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는 대북전문가인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 서동구 대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강연 참석을 위해 라호르를 찾았다.
 
이 날 강연에서 서 대사는 핵무기에 대한 구체적 비교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향후 대응 전략을 고민할 때 평화통일 장애 요인 제거를 위한 주변 국가들의 이해가 엇갈려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독일 통일 과정이 우리 현실에서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인사말 하는 오성훈 민주평통 파키스탄 지회장(左), 강연 중인 서동구 주 파키스탄 대사(右)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파키스탄지회)

강연에 참석한 교민들은 이국땅에 살면서 아이들에게 이런  강연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민주평통 파키스탄 지회 오성훈 회장은 “먼 곳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과 강연을 맡은 서동구 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한인 골프대회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연 후에는 김동현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파키스탄 가는 길’ 출판기념회도 이어졌다.  

▲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성훈 파키스탄 지회장, 서동구 대사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파키스탄지회)

▲통일 강연회 후 출판 기념회와 만찬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파키스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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