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생들, 학교 밖에서 배우는 한국
상태바
미국 고교생들, 학교 밖에서 배우는 한국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3.3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주 샛별 한국문화원,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필드 트립 진행

▲ 한국식 절하기를 배우는 학생들 (사진 샛별 한국문화원)

지난 3월 22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들은 워싱턴주 소재 샛별 한국문화원(원장 최시내)으로 ‘한국 문화 체험하기’ 필드 트립을 진행했다.

오전 9시에 문화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단전호흡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한국식 절하기를 배웠다. 이후 학생들은 간단한 한국의 역사, 한글 읽기와 쓰기 등을 배우며 한글로 자기 이름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학생들 (사진 샛별 한국문화원)
간단하고 편리하면서도 독창적인 한글을 이해하고 학생들은 아리랑 배우기, 북과 장구치기 등을 통해 한국의 음악을 배웠다.


특히, 이 시간에는 샛별 한국학교 선생들이 사물놀이와 가야금 연주, 부채춤과 장구춤 등을 보여줘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프로그램은 다도, 한국의 음식체험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치, 김치전, 각종 나물과 전, 잡채, 불고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체험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갔다.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Mount Tahoma High School)의 한국어 담당교사 이용주 씨는 이미 샛별 한국문화원으로 학생들을 데려온 지 5년째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와 같은 한국어 표현들을 잊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보면 한국어 교사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 있다.  

▲ 문화원에서의 기념사진 (사진 샛별 한국문화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