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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밀라노에 선보이는 한국 도자의 정수문체부,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한국공예전시 개최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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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30  1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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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도자의 수준높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2017년 4월 4일 ~ 4월 9일)에 ‘한국 도자의 정중동(靜中動)을 주제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과 함께 한국공예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자·백자·분청사기·옹기 등 전통도자에서 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30년 이상 작품활동을 이어온 한국도자의 장인 16명이 빚어낸 9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한국도자의 진수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한국공예전시의 핵심 주제어는 바로 ‘정중동(靜中動)’이다. 이는 한국도자가 추구해온 외형적, 내면적 특성을 모두 함축하고 있으며, 부단한 내면적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한국도자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판기, 김윤동, 김세용, 이기조의 출품작 (사진 문체부)

이에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정신과 예술성을 담아 새로운 창작을 선보여 온 장인 16명의 작품을 엄선해 각각 ‘정(靜), 중(中), 동(動)’이라는 세 가지 전시 공간에 맞춰 구성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세용, 이헌정, 신상호, 이수종의 출품작 (사진 문체부)
이번 전시의 총괄을 맡은 조혜영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 음과 양, 허와 실, 단순과 복잡, 부드러움과 강함 등 한국도자에 나타나는 상대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들을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고 전시의 주제를 설명했다.


한편, 문체부는 2013년부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공예 작품을 세계적인 디자인 행사에 출품·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통 공예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밀라노 한국 공예전시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특정 공예 분야의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인들이 한국 공예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영역의 장인들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 공예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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