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19차 세계대표자대회 4월 26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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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19차 세계대표자대회 4월 26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7.03.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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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 세계 한인 무역인들 한자리에 모여

▲ 작년 4월 울산에서 열린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1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매년 4월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72개국 144개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과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돕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19차 대회에서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불안정한 국내 정치상황, 미국발 금리인상,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 악재가 겹친 무역 업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업 통상위원회별 회의, 투자환경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월드옥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라는 새로운 조직을 발족한다. 전 세계 각 지회 회원들로 구성된 마케터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사업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생활잡화‧물류‧전기‧건축 등 무역 분야별 대표자들의 정보교류를 위한 통상위원회 회의, 국내기업과 현지기업이 1대 1 멘토링을 맺는 ‘수출 친구 맺기 교류회’, 차세대 무역 대표자 모임인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특별강연 등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제19대 회장선거가 열릴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가을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19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으나, 후보자의 학력 문제 등으로 내홍을 겪고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이후 제18대 박기출 회장을 의장으로 임시집행부를 구성해 월드옥타 조직을 정상화하고 이번 대회에서의 회장 선출을 준비해 왔다.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는 36년간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25,500여 명의 회원이 힘을 합쳐 국내 기업의 수출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무역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국내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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