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의 명품 강의를 내 손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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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의 명품 강의를 내 손 안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3.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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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좌 수 300개로 확대,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

교육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수준 높은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운영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K-MOOC는 서비스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강좌를 확대·개발('15년 27개 강좌→‘16년 143개 강좌)하고 있으며, 학습자의 관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16.12월, 방문자 수 약 218만 명, 수강신청 약 18만 명)하고 있다.

최근에는 K-MOOC 모바일 앱을 보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교육부는 K-MOOC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 당선작 사례집을 발간하고, 행복교육박람회 등 각종 박람회에서 K-MOOC를 소개하는 등 미래교육 플랫폼으로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사례 가운데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 재직자는 “제가 거주하는 중동국가에는 저를 위한 학업시설이 없는 관계로 배움의 기회가 없었지만, K-MOOC를 알게 된 후부터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한 명강의를 접하고 공부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손쉽게 습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수증을 수여함으로써 수강생들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K-MOOC를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신규 개발 강좌와 기존 강좌를 합해 총 300여개 강좌를 개설·운영 예정으로, 무크선도대학이 10개 내외에서 신규 선정되며, 신규 무크선도대학과 함께 기존 무크선도대학(‘15년 10개교, ’16년 10개교)도 신규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지정강좌를 확대(’16년 5개→’17년 20개)해 한국학(한국어·한국문화 등) 분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학습자의 수요가 많은 분야의 강좌를 확충할 예정에 있으며,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활용한 강좌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올해부터는 전문대 특성화사업(SCK)에 선정된 대학들도 강좌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K-MOOC 플랫폼의 본격적인 개방이 시작돼, 정부가 지원해 제작하는 강좌 외에도 대학이 자체적으로 재원을 조달해서 개발한 강좌 또한 K-MOOC 플랫폼에 탑재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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