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도시 이타페티닝가에서 ‘스페셜 한국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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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도시 이타페티닝가에서 ‘스페셜 한국 문화’ 행사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3.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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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페티닝가 시장을 비롯 국립학교 학생들과 현지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 얻어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은 상파울로에서 약 140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 이타페티닝가 시의 도움을 받아 3월 8일 ‘세시’극장에서 ‘스페셜 한국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스페셜 한국 문화’ 행사는 개막 전에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먼저 홍보 동영상을 통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 영상물은 주로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한국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브라질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어서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케이팝 공연, 합기도 시범 등이 진행돼 브라질 현지인들의 많은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전통 문화 공연은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에 참석자들 모두가 어우러져 한국 전통음악의 흥겨운 가락에 현지 관중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 행사에 참여한 공연자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시모니 마르께또 이타페티닝가 시장은 홍영종 총영사와 동석해 공연을 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않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특별히 무대에 선 공연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이 입고 있던 한국 전통의상의 색상과 전통악기의 소리, 안무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 진도북춤 공연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행사에서 부채입춤과 진도북춤을 선보인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이문희 대표는 “우리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회를 허락한 총영사관에 감사드린다”며, “브라질은 다문화 국가이지만 한국의 문화는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아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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