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5·18기념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평화포럼은 동북아 지역 대학생·청년들간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청년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남북간 교류협력 확대를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동북아 국가들의 협력과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동북아 지역간 시각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대학생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7박8일 동안 세미나, 5·18묘지 참배 등 역사문화체험, 행정기관 방문, 문화유산 답사, 한국전통문화 체험, 풍물 따라하기, 동북아청년 여름축제, 무등산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이번 평화포럼은 동북아 4개국 청년들이 처음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주로 재외동포 중심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점차 외국인 대학생으로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