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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글학교 입학식 개최초등 1학년 49명, 중등 7학년 15명 등 총 269 명이 입학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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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6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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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글학교는 3월4일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등 26회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 입학식 (사진 북경한글학교)

초등 1학년 49명, 중등 7학년 15명 등 총 269 명이 조선진 교장의 입학 허가를 받았고, 신임교사 7명을 비롯한 한글학교 교사 13명의 소개 및 재학생과 신입생의 상견례 행사도 이뤄졌다.
 
   
▲ 교사 소개 (사진 북경한글학교)

이번 학기에 초등 10개반, 중등 3개반 총 13학급 운영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 초등 1학년 신입생 단체 기념 사진(사진 북경한글학교)

   
▲ 초등 1학년 신입생 단체 기념 사진(사진 북경한글학교)

북경한글학교는 1992년 2월 북경주재 한국 교민들의 관심과 한국 정부의 지원 아래 설립됐다. 주로 외국어권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와 국사를 가르치며, 민속놀이,동요 부르기, 백일장 등 각종 행사와 시청각교육을 통해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북경한글학교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즐거운 한글학교’ 교재를 통한 수준별 한글수업,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담임교사의 상담 프로그램, 북경한국국제학교 고등학생들의 봉사를 통해 한글 가정학습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33000권의 도서관 장서를 활용한 독서교육, 월 1회 체육수업 등 다양한 한글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진 교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닌 세계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글학교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는 능력과 심성을 키워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을 약속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1학년 김준희 학생은 “토요일 한글학교가 너무나 기대된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학년 이보미 학생은 “작년에도 한글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멘토 형들의 도움을 받아 한글 공부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덕분에 한글 실력이 부쩍 늘었다. 중등 입학을 계기로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바르고 고운 한국말을 사용하고, 외국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정기 씨는 “다문화 가정인데다 아이가 중국학교를 다녀 항상 한글교육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런 좋은 교육기회를 가지게 돼 다행이다. 더구나 국사교육을 통해 아이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 멘토들이 도와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최은주 교사는 “우리 북경한글학교는 오랜 전통과 잘 짜여진 교육과정 그리고 우수한 교사진으로 이뤄진 훌륭한 한글교육기관이다. 열악한 한글 교육환경 가운데에서도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이며, 한글학교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한국을 빛낼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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