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지사화 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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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해외지사화 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7.03.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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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까지 해외 진출 및 수출 희망 기업 모집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지원에 나선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함으로써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월드옥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행한다. 참여기업은 수행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희망 서비스와 진출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업의 수출역량과 해외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모집 기간은 3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월드옥타는 국내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로서 그동안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수출친구맺기와 차세대 바이어 발굴사업, 그리고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지자체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1,281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이들 사업을 통해 3천709만여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323만여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해외지사화 사업에도 재외동포 CEO 및 무역인들이 직접 지원에 나서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드옥타 내 수출지원 전문가 조직인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를 구축해 수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고 월드옥타 측은 전했다.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는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36년간 국내 기업의 수출에 직접 기여해왔다”며 “월드옥타의 회원들은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므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살려 국내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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