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서 '코리아 콘텐츠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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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서 '코리아 콘텐츠의 날' 행사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3.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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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문화산업 전문가 150여명 참여해 교류협력 활성화 논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중한국문화원은 2월 28일 오후 2시, 주중한국문화원 내에 위치한 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콘텐츠의 날(Korea Contents Day)’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 비즈니스센터’는 한국 콘텐츠기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과 한중 간 문화 콘텐츠 교류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2월 15일에 해외 최초로 베이징 주중문화원 내에 개소했다.

‘한국콘텐츠의 날’은 한·중 양국 간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행사로써, 양국 간의 콘텐츠산업 정책 및 동향 등의 환경과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정우 더글루브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종훈 하이소스 중국콘텐츠사업본부장, 박상훈 우한솔트엔라이트컨설팅 대표, 박철홍 751D·PARK 대표, 방현주 메이크어스중국총재, 이병우 아이코닉스중국 대표, 이재민 지엔컨설팅 대표 등 중국진출 한국 콘텐츠 관련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중국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도 참여해 한국 콘텐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콘텐츠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CHINA-KOREA 포럼(약칭, CHI-KO포럼)은 중국 전문가들이 ‘중국 문화산업정책 현황 및 추이’와 ‘중국 문화산업 빅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한중 문화산업 전문가 150명이 참여하는 설명회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7년 중국 관련 사업과 북경비즈니스센터를 소개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리메이크해 이슈가 되고 있는 드라마 <미생>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이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 그리고 한중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드라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를 통해 한중 드라마 분야의 성공적인 협력방안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 김원석 감독의 강연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 행사는 주중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원장대행, 김기헌 북경사무소장,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최현승 대중문화산업과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장성환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김필정 북경대표처 수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만석 원장대행은 “한국콘텐츠의 날 북경행사는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한중 문화산업 교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양국간 문화산업분야에 있어 민간기업 및 전문가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양국 민간기업 및 전문가 간의 상시적인 소통을 위해 한국콘텐츠 북경 비즈니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영사하는 강만석 원장대행(왼쪽)과 축사하는 최현승 문화체육관광부 대외문화산업과장(오른쪽)(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네트워킹 교류회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크루가 공연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중국콘텐츠사업자 및 관계자들이 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 전시 중인 한국 기업 홍보물 관람과 시설 체험을 하기도 했다.

▲ 건배사하는 숑덩위 칭화대 교수(왼쪽)과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오른쪽)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특별공연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참고로, 지난 2월 23일 한국콘텐츠 북경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웹툰 쇼케이스’에서도 77개 중국기업에서 약 150여명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된 바 있다.

콘텐츠진흥원 북경 비즈니스센터는 온라인 예약 및 현장 방문 예약으로 운영, 관리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kconbiz.kr)에 방문해 로그인 후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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