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한인회 삼일절 경축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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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한인회 삼일절 경축행사 성료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3.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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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회장, “3.1운동정신 계승하는 것이 애국선열들에 대한 우리들의 도리”

▲ 캄보디아 한인회 삼일절 경축행사.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한인회(회장 김현식)가 주관하는 제 98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지난 3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주캄보디아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황순정 전 한인회장, 자유총연맹지회 이상일 회장, 민주평통지회 양성모 회장을 비롯한 교민사회 주요인사들과 재캄국가유공자협회 회원들, 그리고 프놈펜상업은행 신창무 행장 등 기업 관계자들과 일반 교민들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창근 한인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3.1절 기념사를 낭독 중인 김현식 캄보디아 한인회장.(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황이모 전 재캄국가유공자협회장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단상에 오른 김현식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나가고, 다시는 100년 전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애국선열에 대한 도리이자 3.1절에 되새기는 우리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본의 책임 있는 반성과 진실규명, 그리고 성의 있는 사죄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진정한 동북아 평화시대 정착을 기대할 수 있고, 한일 양국이 공동번영 및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원진 대사의 3.1절 경축사 대독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다. 마지막 순서로 지용제 재캄국가유공자협회장이 단상에 올라 만세삼창을 외치고, 참석자들이 힘차게 복창하는 것으로 본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K’VE 엔터테인먼트(대표 정금석) 소속 5인조 남성댄스그룹 슈페리어 M의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 3.1절 기념 특별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남성댄스그룹 슈페리어 M 공연 모습.(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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