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후손 6명 대상으로 한식요리와 한국어 수업 등 4개월 과정 집중연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는 3월 2일 오전 재단 대회의실에서 ‘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사업은 △한국-쿠바 교류 활성화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장기간 모국과 단절된 쿠바 한인 후손의 모국에 대한 정체성 함양 △한류 등 현지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을 통해 쿠바 한인 후손의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쿠바 한인 후손 청년 6명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이들은 한식 요리 교육 및 조리실습 등의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요리 관련 현장 방문 및 체험, 한국 역사 문화 체험, 한국 생활 적응 점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주철기 이사장은 “100여 년 전 멕시코 에네켄 농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쿠바로 이주해, 조국 독립을 위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민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은 한인 후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 이사장은 “이들이 한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거주국과 한인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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