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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회 3.1절 기념식 및 총회3.1정신으로 상대를 존중, 배려하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하자
계정훈 재외기자  |  miguelke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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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2  1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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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김관옥 초대 한인회장과 최정숙 부인회 2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쳤다.(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이병환)는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갖고 동시에 한인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신상환 공사를 비롯한 공관직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 및 교민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새로 부임한 전규석 공사참사관이 소개됐다.

삼일절 기념식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병환 한인회장은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고, 한인사회를 위해 해야 할 청소년 마약문제, 청소년과의 대화, 치안 강화, 양로원 문제, 한인회 재정 자립을 위한 사업 등을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정기총회를 통해 한인회 운영에 대한 잘잘못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내줄 것”을 주문했다.

이승희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2016년 사업보고 및 회계보고 그리고 김기철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새로 출범하는 제27대 한인회는 사업계획으로 ▲한인사회 단체장 회의 정례화 ▲비영리 사단법인 등록 완료 및 현안문제 해결(3월 중 사단법인 완료 후 사단법인 정관에 의해 4개월 이내에 총회 소집) ▲현지 공공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체재 구축 ▲치안문제 해결방안 모색 ▲차세대 지원사업 ▲현지 선거인 등록 지속 ▲한인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 홍보 및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 ▲사랑나눔 국수, 헌혈행사 등 사회복지사업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삼일절 기념식에서 신상환 공사가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고 이병환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 아르헨티나 한인회 98주년 3.1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이병환 회장은 “98년 전 3월 1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때는 우리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이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갈등과 분열로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하면서 3.1절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다”며, “무수한 외세의 침략, 36년 간 일본의 지배, 이러한 역사를 가진 우리가 지금도 강대국 사이에 끼어 화합하고 단합을 해도 모자랄 판에 우리끼리 싸우고 분열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처음에는 촛불집회, 최근에는 태극기 집회를 한인회 차원에서 주도해야 된다는 제안들도 들어 왔지만 저는 그분들에게 한인회가 나서면 교민사회 역시 갈등과 분열이 올 수 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고, 우리 모두 생각은 다르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 공통분모를 찾으려 할 때 이것이 화합이고 민주주의이며 강한 국가, 좋은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삼일절 노래와 김관옥 초대 한인회장과 최정숙 부인회 2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3창과 외치며 기념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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