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청년학술협회, '한국 외교와 국가 브랜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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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청년학술협회, '한국 외교와 국가 브랜드’ 강연회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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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공사 초빙, 국제외교에 관한 이해의 폭 넓혀

▲ '한국 외교와 국가 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된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 초청강연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오타와 한인청년학술협회(회장 이승기)가 주최하고 '영 제너레이션 프로페셔널스'(회장 김우재)가 후원하는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정기 강연이 2월 24일 오후 6시 30분 오타와 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현재 주캐나다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인규 공사를 초빙해 ‘한국 외교와 국가 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외교부 대북정책과장, 동아시아통상과장, 국무총리 비서실 의전과장, 주사우디대사관 공사,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대외협력국장, 동북아역사재단 정책기획실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박인규 공사는 강연을 통해 '외교'의 정의, 목적, 방법 등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관으로서의 경험과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국제외교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나동규 씨는 “외교관은 언제나 재외국민들과 함께 해왔음에도 어렵게 느껴져 왔다. 최근 국정농단과 관련한 일련의 외교적 문제가 한국 정부 공무원으로서의 외교관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을 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박인규 공사는 외교관으로서의 경험과 비화를 통해 너무도 재미있게 ‘외교’를 풀어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관계자는 “참석자분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학술과 소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학술행사를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동포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는 오타와 지역 대학과 연구소, 정부기관 및 산업체에서 학술활동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들로 구성된 친목 모임으로 정기적인 친목, 정보교류, 학술정보교환 등을 통해 개인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왼쪽에서 3번째)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 (오른쪽 2번째) 조정현 영사와 오타와한인청년학술협회 임원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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