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베트남 호치민서 자동차 부품 수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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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베트남 호치민서 자동차 부품 수출상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7.0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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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과 베트남 자동차 부품 조립 기업의 매칭

▲ 월드옥타와 전북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7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지난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전북 및 광주지역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와 월드옥타가 공동 주관한 ‘2017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월드옥타 호치민지회를 비롯해 현지 자동차 부품 유통 및 조립 기업들(THACO, PG AUTO, SAMCO, TRACOMECO 등)과 전북 및 광주 지역 소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들(대영엔지니어링, 라이코, 라피엔, 레오포즈, 성협공업주식회사, 카셈, 티앤지, 황성공업, 한호 등)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 기업과 사전에 매칭된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해 805만 달러(총 51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으며, 레오포즈 81만2천 달러(연간), 라피엔 39만6천 달러, 한호 1만5천 달러 등 122만3천 달러의 계약이 추진됐다고 월드옥타 측은 전했다.

▲ ‘2017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 월드옥타)

지난해 7월부터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에서 진행될 비즈니스 상담을 준비해온 월드옥타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자동차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부품 현지조달 비율이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자동차부품 수출의 최적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등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에게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호치민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자동차 산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도시다.

이번 개최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협력권 친환경 자동차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월드옥타는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이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 및 대륙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직접적으로 수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독일을 시작으로 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국가에서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참여 기업과 매칭된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며 “회원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에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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