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겨울학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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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겨울학기 수료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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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상 수상 손유가 학생 “성실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
▲ 경희대 국제교육원 2016년 한국어과정 겨울학기 수료식. 조현용 원장(좌측)이 손유가 학생에게 모범상을 수여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2월 22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2016년 겨울학기 한국어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2016년 12월 13일부터 2017년 2월 22일까지 진행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2016년 겨울학기 한국어과정은 43개국 145명이 수료했고, 3개국 9명의 학생은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을 하게 됐다.

중국에서 온 졸업생 손유가 학생은 졸업식에서 모범상을 수상했다. 2015년 10월 한국에 처음 와 초급1 예비반에서 한글부터 배우기 시작한 손유가 씨는 고급2 과정까지 수학하면서 단 한 번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아 성실함이 돋보였던 학생이다.

▲ 중국에서 온 손유가 학생. 손 씨는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해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이 친구들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고, 한국에서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저는 기본적인 걸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매일 학교에 성실하게 나와서 공부하는 것, 이것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어요. 조금 피곤하고 몸이 아프더라도 학교에 나왔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손 씨는 6학기동안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학교에 가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자기 자신을 독려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 학교에 다녔다고 말한 손 씨는 졸업 후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실함을 무기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건축가가 되고싶다”고 말한 손유가 학생은 후배들에게 “유학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비법 중 하나는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을 사귀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어 공부가 힘들기도 하겠지만 성실하게 수업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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