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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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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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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경제수도’ 뉴욕서 한상들에 비전 제시
▲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2016년 제1차 이사회. (사진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은 미국의 상업·금융·무역·문화의 중심지로서 경제적 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교외를 포함해 1600만이 넘는 방대한 인구를 수용하는 이 거대도시는 미국 내에서도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고 있다.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한 무역항으로서 발전해온 뉴욕은 1920년대 이후에는 런던을 대신해 세계 금융의 중심지가 됐고, 1946년 UN 본부가 설치된 후에는 국제정치의 각축장이 되었다. 

NewYork City(NYC)는 맨해튼·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스태이트 아일랜드의 5개 구로 구성된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남단에는 금융 중심지인 월가(街)가 있고, 월가에서 북동쪽으로는 브로드웨이가 있으며, 동쪽 강가에는 UN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어도 사업영역을 무한히 넓혀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뉴욕에는 약 50만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차세대들이 각종 사업 영역에서 자리 잡고 미 주류사회에 진출하게 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는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http://kachamny.org/) 김선엽 회장에게 코참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

△ 뉴욕에 코참이 설립된 시기는 언제인가요?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Greater New York)는 1977년 9월 창립된 ‘뉴욕 한인실업인협회’가 전신입니다. 1994년 ‘뉴욕한인상공회의소’로 개칭해 활동하다가 2006년 3월, 뉴욕·뉴저지·커네티컷의 3개주에서 활동하는 전체 한인상공인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뉴욕한인실업인협회’는 창립 때부터 현재의 영어명칭인 ‘The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를 사용해왔습니다. 한글 명칭은 달라졌지만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뉴욕지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한인상공회의소로서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의 주요 역할은 무엇입니까?

기업체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고 지역경제의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현재 코참 뉴욕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입니다. 뉴욕 동포들의 사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회원 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균형발전’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뉴욕상공인을 위한 법률 및 세법 세미나 등을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시대변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뉴욕 한인 상공회의소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글로벌 CEO 교육과정(EMBA)’ 입니다. 상공인들이 자기개발로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EMBA 교육과정을 누구에게나 개방하고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EMBA 과정을 보완해 나가려고 합니다. 

 

▲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2016년 운영기금모금 골프대회.

△ 그간 코참 뉴욕이 이룬 성과 중 인상적인 것은 어떤 것입니까?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는 뉴욕 일원의 한인 직능단체와 한인상공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한국 및 미국의 정부, 비즈니스단체와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뉴욕 지원금(Global NY Grant Fund)’을 통해 한인업체들에게 최대 25,000달러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지원금은 해외진출 사업의 개발 및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한인 상공인들이 잘 활용해 해외 수출증진의 디딤돌로 삼았으면 합니다. 


△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뉴욕상공인들의 사업을 진행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 나아가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 부부.

△ 회장님에 대한 소개도 부탁합니다. 언제 이민을 가셨나요? 

1984년 5월, 부모님의 초청으로 뉴욕으로 이민을 와서 형님이 운영하는 무역회사에서 총체적인 무역 업무를 배웠습니다. 이후 그 경험을 토대로 한국·중국·동남아를 상대로 하는 무역을 주로 진행했습니다. 상호 필요한 물품들을 현지에 공급하면서 조국 대한민국의 상품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은 예일 대학교 내에서 식품업계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학생들을 만나면서 조국 대한민국과 한류를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이민생활 중 어떤 점이 특히 힘드셨나요?

낯선 곳에서의 이민생활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애로점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국의 제도와 법률의 차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은 근로자의 권익이 무엇보다 우선시 됩니다. 또한 환경법과 노동법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등 당시 한국에서는 미처 정립되지 않았던 법률 개념과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주위의 도움으로 개선해나가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정서의 차이도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문화의 차이가 상호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문화의 차이는 왜곡되고 폄하되기도 하는 만큼, 국력신장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조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Global CEO Program' 11기 수료식.

△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플러싱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뉴욕 주 하원의원에 Ron Kim씨가 당선됐고, Grace Meng 씨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는 등 한인들의 ‘맨 파워’를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한인동포들의 활발한 주류사회 진출은 차세대들과 미래의 우리 자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 기타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발전적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는 뉴욕 동포사회에 다가오는 꿈과 희망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상공인의 지혜와 마음을 담아 뉴욕 동포 분과 더불어 상공인들에게 열정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조국에 대한 무한한 긍지를 가지고 결실을 향해 노력하고자 하오니,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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