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9.22 금 18:14
뉴스유럽
독일 클레베 한인회 2017 흥겨운 설잔치네덜란드에 인접한 클레베 교민들 한 가족처럼 신명나게 어울려
독일 우리뉴스 유종헌 기자  |  desk@uri-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2.14  10:56: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독일 우리뉴스
독일 클레베한인회(회장 박동근)가 지난 1월 28일 베드베륵-하우 상크트 안토니우스 천주교회 생활관에서 정유년 설잔치를 열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졌다.

전통과 관습이 다른 이국생활 사정상 동포사회 행사는 주로 주말에 개최되지만, 이날 잔치는 토요일이면서 바로 우리의 고유명절인 정월 초하루 설날에 열려 한층 뜻깊은 행사였다.

클레베한인회 박동근 회장 이하 임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산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 국경에 인접한 클레베의 한인회는 그리 크지 않은 한인회로 한 가족 같이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날 개회식은 맹은상 총무 사회로 국민의례를 하고 박동근 회장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대통령 탄핵소추, 미국 트럼프대통령 당선, 앙겔라 메르켈 인기하락 등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을 보내고 정유년 새해를 맞아 회원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세배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붉은 닭의 해에 붉은 장닭처럼 건강하고 또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히면서 푸짐한 음식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드시고 즐기시라고 당부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클레베한인회는 비록 작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로 회원들이 단결하며 매년 설잔치도 열고 있다”며 박동근 회장 등 임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독한인사회가 전반적으로 노령화되어가는 상황인데 클레베에 오니 많은 젊은 회원들이 보이고 또 한국말도 잘하는 것을 보며 미래가 밝다고 느낀다”고 했다. 또한 지난 해는 간호사 파독 50주년 행사 등 바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특히 대통령 탄핵 소추 등 고국의 난제는 지혜롭게 잘 극복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맹은상 전임회장에게 재독한인동포들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했다.

금창록 독일대사관 본분관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주경찬 영사는 격려사에서 먼저 자신을 여권과 사증 발급을 담당하는 민원영사라고 소개하며 “클레베로 오다보니 넓은 농경지에 커다란 창고와 농가가 많이 보여 전에 근무하던 오스트레일리아처럼 평화롭게 느껴졌다”며, “평화로운 전원지역 거주 클레베 한인여러분들은 편안하실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주 영사는 설잔치에 가족동반으로 참석한 회원들과 한독가정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붉은 닭의 해처럼 정열 속에서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아울러 외국인 테러 등 신변안전에 주의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본분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근 회장이 오는 3월 고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이용승, 문정자 부부 회원에게 회원들의 정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이용승 회원이 지난 18년 동안 클레베한인회 재무부장으로 봉사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 박 회장은 맹은상 전임회장 내외에게 회장 임기동안 노고를 위로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내빈소개에서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오종철 재독한인총연 부회장, 박학자 자문위원, 고순자 재정위원장, 이상래 기획위원장,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주경찬 영사, 홍근택 주무관 등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함께 푸짐하게 차려진 만찬을 즐겼다. 만찬 말미에 박 회장이 입원했던 회원, 고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회원, 새집을 장만한 회원, 재독동포 대표 골프선수로 전국체전에 참가회원, 새로 가입한 회원 등 근간의 회원동정을 알렸다.

   
 
김지영 문화부장과 맹은상 총무가 진행한 2부 순서에서는 먼저 박 회장과 임원(이미정, 김영숙, 정진희, 맹은상, 김지영, 노영옥, 민남기, 여순희, 이우경, 박학자) 들이 나와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합창으로 ‘서울의 찬가’를 부르며 단합을 과시했다.

   
 
주낙언 회원이 하모니카로 ‘울고 넘는 박달재’, ‘베사메 뮤쵸’ 등을 수준 높게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클레베 대표가수 노영옥 회원의 노래를 시작으로 날아가는 가라오케 박충구 디제이 반주에 맞추어 회원들의 노래자랑, 춤파티 등 흥겨운 잔치가 이어졌다. 특히 김지영, 한셀린, 노영옥 회원과 홍근택 주무관, 오종철 재독총연 부회장의 수준 높은 열창에 참석자들은 열광하며 많은 박수를 보냈다. 노래 중간 중간 복권추첨으로 회원들에게는 간장, 고추장, 된장, 라면, 쌀, 참기름 등 가정필수품이 돌아갔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기자수첩] 캄보디아 씨엠립교민사회 와해...
2
[경제칼럼] 한국의 반도체 황금시대는 언...
3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세계한인회장대회 ...
4
[기자수첩] 5~60년대 캄보디아 황금시...
5
[경제칼럼] 인공지능(AI)이 공장을 지...
6
중국 선양 '2017 선양 한국인의 날'...
7
함부르크서 추석맞이 무궁화축제와 문화행사
8
쿠웨이트항공 취업 한인 승무원 격려 세미...
9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고려인 80인 ...
10
카자흐스탄서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연...
오피니언
[역사산책] 성충의 자결과 백제의 몰락
김유신이 보낸 첩자 '금화'와 백제 좌평(佐平) 임자는 의자왕 주변에서 어떻게 활약했
[법률칼럼] 모계특례 국적취득제도…⑧
2심은 더 나아가, 법무부장관의 반려처분이 신뢰보호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판단하였
[우리말로 깨닫다] 빚과 빌다
책을 읽다가 인도유럽어나 잉카어 등에서 <빚>에 해당하는 단어가 범죄나 잘못과 어원
[경제칼럼] 인공지능(AI)이 공장을 지휘한다
제조업은 서비스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에 보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조 공정에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