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사건사고 대응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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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사건사고 대응 매뉴얼 발간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7.0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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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관리 기본법 근거로 미국 자료 반영해 현지 실정에 맞게 제작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신재현)은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종합적으로 점검, 재정리하여 ‘사건사고·재난재해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사건사고·재난재해 대응 매뉴얼’은 대한민국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샌프란시스코시 재난관리국과 미국 지질조사국의 자료 등을 반영하여 현지 실정에 맞게 지진 발생 시 효율적, 체계적인 대응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용으로는 △제1단계 잠재적 위험요소 제거, △제2단계 예상 대피계획의 수립, △제3단계 필요한 물품의 구비, △제4단계 거주하고 있는 건물의 수리, △제5단계 행동요령 준수, △제6단계 부상 및 건물 파손상태 확인, △제7단계 안전 확인 단계로 구성되었다. 

이 매뉴얼은 총영사관 민원실, 한인회, 노인회, 한글학교 등에 비치될 예정이며,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usa-sanfrancisco.mof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매뉴얼은 지진 발생 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지진 발생 직후 단계별, 상황별로 조치해야 할 사항 및 대응 요령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으며, 기존 주요 비상연락처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지진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지진 생존배낭 체크리스트’를 포함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측은 “이번에 발간되는 매뉴얼을 기초로, 현재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당국에서 수립, 시행하고 있는 지진 등 재난재해 대비계획 및 대응요령을 함께 파악하여, 실정에 맞는 준비 및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례로,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 온라인 시스템과 SNS를 통해서도 재난 대응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자동문자시스템(개인 휴대전화에서 888-777번으로 ‘ALERTSF’라는 문자를 송신하면 가입 가능)에 가입할 경우, 각종 재난은 물론, 사건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휴대전화로 공지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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