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제22차 동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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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제22차 동계 워크숍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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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유학생 유치 정책과 학생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
▲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22차 동계 워크숍. (사진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회장 조현용, 이하 한대협)는 2월 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시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제22차 동계 워크숍을 열었다. 

‘우수 유학생 유치 정책과 학생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관 기관의 대표자와 정책 실무자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55개 기관 100여 명의 한국어 교육기관 대표자와 실무자,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어 교육 발전을 논의했다. 조현용 한대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 그리고 워크숍을 준비한 임역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번 모임이 한국어 교육기관들의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 (왼쪽부터) 송철의 국립국어원 원장,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이어서 연합뉴스 글로벌 코리아센터 김홍태 본부장,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 국립국제교육원 오순문 원장직무대리,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회원기관들이 함께 모인 연대의 의미와 한대협의 발전을 축하했다.

한대협 직전회장(5대)을 역임한 이관식 고문에게 조현용 회장이 공로상을 증정함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9일 첫 번째 주제특강은 이상돈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이 ‘재외동포 학생 유치와 한국교육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한국교육원이 한국어와 문화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야하고, 구체적으로는 재외동포 차세대 교육과 외국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 그리고 유학생 유치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학생 유치의 방향도 양에서 질로 전환하고 우수인재 유치를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번의 박람회 보다 한국유학을 경험한 유학생들의 체험담 전파가 지속적인 유학생 유치를 좌우할 것이므로 유학생활 여건과 한국 체험의 내용을 개선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이호원 사무관(나모수 과장 대리 발표)이 ‘사회통합 프로그램과 한국어교육’에 관해 발표했고, 세 번째는 국립국어원 오진숙 한국어진흥과장(이보라미 학예연구관 대리 발표)이 ‘한국어 교육과 국립국어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네 번째로는 국립국제교육원 오순문 원장 직무대리가 ‘유학생 유치 전략과 국립국제교육원의 역할’에 관해 상세한 통계자료를 보여주며 각국 유학생 현황과 전망과 유치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세종학당재단 최윤정 교육지원부장은 ‘한국어교육과 세종학당재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 교육 관련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의 책임자들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정책 현황,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에 관해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어 교육 관련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의 책임자들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정책 현황,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에 관해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돈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나모수 과장(대리발표), 국립국어원 이보라미 학예연구관(대리발표), 오순문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직무대리, 최윤정 세종학당재단 교육지원부장.

 

10일 첫 번째 세션에는 국가별 유학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중국 대사관 노회우 3등서기관이 ‘중국의 외국인 유학정책과 전략’을 발표했고, 일본 대학신문사 김고니 기자의 ‘일본의외국인 유학정책과 국가별 유학정책’, 상명대 국제교육원 조항록 원장의 ‘베트남 유학생 유치 전략과 개선방향’ 발표로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유학생 문화 체험’에 관한 주제 발표가 열려 국립한글박물관 이승재 연구교육과장이 ‘한글 박물관의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전주시 김병수 전통문화과장이 ‘전주시의 외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서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관광산업처장이 ‘제주관광 현안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생활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체험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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