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경비업체, 현지 국가대표 레슬링팀에 TV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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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경비업체, 현지 국가대표 레슬링팀에 TV 기증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2.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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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기업 중심 후원회 결성, 스포츠 발전과 양국 우호증진 위해 노력
▲ 2월 3일(현지시각) 캄보디아 교민기업이 레슬링국가대표팀에 대형 TV를 기증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경호경비업체가 캄보디아 국가대표 레슬링 팀에 대형 벽걸이 TV를 기증,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월 3일 오후 5시 수도 프놈펜 올림픽 스타디움 레슬링체육관에서 김수길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국가대표팀 선수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증식 행사가 열렸다. 

캄보디아 유일의 한국인 경호업체인 'CSC경호경비'(대표 전범배)는 그동안 현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해왔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현지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쌀과 식료품, 학용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가 하면, 매년 2회 헌혈행사를 통해 사랑 나눔도 몸소 실천해왔다.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함께 메콩강 주변을 비롯해 시내 청소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현지직원만 1,000명이 넘는 이 회사는 직원들의 후생복리와 처우개선에도 모범을 보여 온 대표적인 교민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캄보디아 레슬링국가대표팀 후원에 나선 교민기업대표 전범배 사장(왼쪽)과 김수길 국가대표팀 감독.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코트라 주최 우수 사회책임 기업 시상식에서 대사상을 받기도 했다.

본 기증행사에 바이욘 TV, PNN TV , 흥미어 TV 등 현지 주요 방송사들도 관심을 갖고 취재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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