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외교 3대 목표·10대 중점 추진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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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제외교 3대 목표·10대 중점 추진과제 확정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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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로 기업 해외활동 지원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기업해외활동 지원에 올해 경제외교의 초점을 맞추고 ‘3대 목표’와 ‘10대 중점 주진과제’를 선정해 전 세계 재외공관을 전초기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7일 발표했다.

세계경제의 저성장 추세와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조 등으로 대외경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하는 취지다. 

외교부가 선정한 2017년 경제외교 목표는 ① 급변하는 해외 통상환경 변화, 각국 정부의 수입규제 움직임 증가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적극 대응 ② 해외건설 수주 플러스 성장 전환, 중국의 비관세장벽 및 기업규제 대응, 신흥시장 국가와의 경제협정 체결 가속화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③ 저탄소 녹색산업, 원전, 물․환경 산업, 북극 등 해외 신성장 동력발굴의 세 가지다.

세 가지 목표 아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 가지 중점추진과제도 선정했다. 외교부는 이를 연중에 전 재외공관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추진과제로 제시된 열 가지 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트럼프 美 신행정부와의 호혜적 경제관계 수립, △브렉시트 협상 개시에 따른 부정적 영향 최소화, △외국 정부의 수입규제조치에 대한 대응 강화, △다자경제협의체를 통해 개방적 대외경제 환경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건설 수주 지원 활동 강화, △중국의 비관세장벽 및 기업규제 대응, △신흥시장 국가와의 경제협정 체결 가속화, △저탄소 녹색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적 토대 마련, △원전 수출 및 물․환경 산업 육성 외교, △우리기업의 북극 진출 기반 조성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언급됐다.

외교부 측은 “앞으로 10대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실행 실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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