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의 기업과 교민 역량강화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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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의 기업과 교민 역량강화 토론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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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국인(상)회, 우리 기업·교민 생활 및 한중관계 발전 위한 역할 모색
▲ 1월 19일 대련한국인(상)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기업교민역량강화 협의회. (사진 대련한국인(상)회)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는 1월 19일 오후 4시, 대련한국인(상)회 회의실에서 2017년 상반기 기업·교민역량강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최근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 기업·교민 생활 및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대사관 대련 출장소 강승석 소장, 서용원 영사, 정선호 영사, 코트라 대련무역관 백인기 관장,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 최용수 명예회장, 대련투자기업협의회 유대성 회장, 하나은행 정해진 동북본부장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대련출장소 강승석 소장은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대련에서의 사업이나 생활에 있어 어려움도 예상되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공관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고, 이어 대련한국인(상)회 박신헌 회장에게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의 표창을 전달했다. 

▲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 회장은 주대련 출장소 강승석 소장에게 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의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대련출장소 서용원, 정선호 영사와 대련한국인(상)회 석지석 국장은 각 기관의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대련출장소는 △교민 안전 체류 관련 수시 공지, △사건사고 예방 홍보 활동 강화,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준비 및 실시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 △진출기업 경영지원설명회 지원, △진출기업 애로사항 및 우리기업 대련 진출 지원, △대련시 경제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국주간 개최 △안중근 의사 관련 행사 개최, △한국 관광활성화, △한국어 및 한국학 보급으로 공공외교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대련한국국제학교, 한글학교, 세종학당 지원, △유학생 지원, △대련시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 △한중간 인문유대강화,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개최, △한중 지자체간 교류 협력 지원 등을 통해 교육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석지석 국장은 대련한국인(상)회가 2017년에는 △안중근 의사 추모제  △한국주간,  △대련시 정부와의 간담회, △한인체육대회, △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한인 송년의 밤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코트라 대련무역관 백인기 관장은 △경영지원설명회, △한국상품전 개최, △대련 소프트웨어박람회, 하계 다보스포럼 대련시 주요 경제행사와 연계, △중국 측 수요 맞춤형 사업 전개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기찬 FTA 협력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과의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한중 FTA는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한중 FTA 이행 3년 차로 관세 특혜폭이 확대되어 효과가 커짐에 따라 우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최용수 대련한국인(상)회 명예회장이 “협의회 정례화는 물론 문화, 체육, 종교 등 더 다양한 분야의 교민과 기업의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고, 정해국 맥선금속 총경리가 “대학생 장학금, 초등생 공장 방문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책임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국 기업의 건재함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실질적 실천사항이 다수 포함된 의견들을 다수 주고받은 후 회의는 마무리 됐고 참석자들은 만찬으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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