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3.22 수 18:57
뉴스CIS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CIS 국가 중 첫 번째 결실, 인접 국가로의 외연 확대 기대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2.03  13:24: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식. (사진 키르기스스탄한인회)

키르기스스탄 한인회(회장 이희만)와 재외한인구조단(총괄단장 권태일)은 1월 23일 오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에 있는 키르기스스탄 한인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인회 이희만 회장,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단장을 비롯해 유명수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영사 및 안철우 서기관과 비쉬켁 유라시아대학 장금주 총장 등 각계의 현지 지도자와 교민이협약식에 참석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해외 생활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법률위반 혹은 제반 여건상 어쩔 수 없는 이유로 귀국하지 못한 채 본국에서 불법체류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한인들을 찾아내 고국으로 귀국시켜 재활을 돕고 갱생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키르기스스탄 한인회 이희만 회장,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총괄단장.

이번 협약식은 대사관과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룩한 재외한인구조단의 실질적 성과로 CIS(구소련독립국연합)국가 중에서는 첫 번째 결실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 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인접 국가로의 외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앞서 재외한인구조단측은 준비한 영상을 상영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어려운 동포들의 현황과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재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동포의 실제 모습을 접하면서 재외한인구조단의 역할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전했다.

이희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는 재외한인구조단의 설립취지에 맞는 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동포가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태일 총괄단장은 “이곳에도 어려움에 빠져 있는 많은 동포들이 있는데, 그 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한인회사이에서 그 역할을 감당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 한다”는 소감을 밝히며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축사와 격려사로 협약식을 빛낸 키르기스스탄 영사와 비쉬켁 유라시아대학 총장도 “교민사회에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계기로 생각하며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동포들이 혜택을 받게 되기를 기대하며,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해 실무진을 격려했다. 

협약식에는 실제로 약 17년 전에 양가죽이나 소가죽 원피(原皮)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와서 활동하던 69세의 조 모 씨가 참석해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품질 문제 등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그 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불법체류자로 거주하면서 비쉬켁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학용품, 생필품 등을 팔아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나라 정부의 단속 등으로 그 마저도 영위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희망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조 씨에 대한 재외한인구조단의 지원이 이루어지면 키르기즈스탄 한인회와 협약을 맺은 이후 첫 지원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재외한인구조단은 단장인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장과 부단장 그리고 다섯 명의 실무이사와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2월 중에 있을 발대식을 시점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민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월드스타 가수 비, 드디어 캄보디아에 온...
2
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로 확정
3
한국 심장을 가진 브라질 여성
4
[경제칼럼] 세계 1위 드론 회사 DJI...
5
조선적(籍) 재일동포 고국방문 길 넓어진...
6
[법률칼럼] 출국금지…②
7
전 세계 여성들의 발명품이 한 자리에 모...
8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 올림픽’ 한...
9
40번째 한국교육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10
한국 대학의 명품 강의를 내 손 안에
오피니언
[역사산책]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 3.1절
고종의 근대화 작업조선 25대 고종 임금은 1852년에 태어나, 1863년 12월에 즉위하였다.
[법률칼럼] 출국금지…②
법무부장관은 출국을 금지하거나 출국금지기간을 연장하였을 때에는 즉시 당사자
[우리말로 깨닫다] 뉴욕 커피숍에서
제목을 보면 약간 낭만적이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햇볕 좋은 날에 뉴욕 맨해튼
[경제칼럼] 음성인식의 AI가 나의 개인비서가 된다
다그 키틀로스, 그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아메리카 드림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와 모토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