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세종학당, ‘제3회 설맞이 잔치’ 개최
파리세종학당(학당장 임준서)는 지난 1월 29일 파리 근교 메종알포르의 물랭 브륄에에서 ‘제3회 설맞이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한국어 학습자들과 친지들이 참가했다.
올해 설 행사의 한국문화체험 주제는 ‘김치 담그기’였다. 참가자들은 서툴지만 자신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시식한 후, 설날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떡국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무용가 안제현의 전통무용공연과 탈춤 동작 배우기, 매듭 공예와 한복 입기,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 모두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전통 설 명절의 정취에 흠뻑 취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파리세종학당 관계자는 “K-pop, 한국영화,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프랑스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전통의 멋과 맛, 흥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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