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2017 미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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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2017 미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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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심으로 순회하며 바이어 탐방 및 상담 진행
▲ 월드옥타 ‘2017 미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전북 및 광주지역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1월 16일 시작된 상담회는 1월 2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전북테크노파크(TP, 원장 백두옥)와 월드옥타가 주관하는 ‘2017 미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와 뉴저지 지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대영엔지니어링, 라피엔, 티앤지, 두성에스비텍, 예기산업 등 전북, 광주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참여한다 

상담회는 9월에 열리는 북미 상용차 모터쇼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 바이어 발굴 및 현지 비즈니스 상담 차원에서 열렸다. 참여 기업들은 UPS, NAPA, Great Dane 등 사전에 발굴한 자동차 부품 유통 회사 및 농기계 부품회사를 방문하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터쇼까지 확장하여 계약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협력권 친환경자동차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월드옥타는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이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 및 대륙에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직접적으로 수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독일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1월 미국, 2월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국가에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미국에서 뉴저지지회를 중심으로 미 해군군용차량에 자동차부품 조달을 하고 있는 회원사와 미국 전역에 7200개의 자동차부품 판매 체인을 운영 중인 NAPA를 비롯해 미국 내 TOP5 체인업체와 비즈니스 연계망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전북 및 광주지역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한국 GM, 타타대우차 등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가 집적화되어 있으며 부품설계지원, 성능평가 및 시험인증 분야 등 혁신기관의 관련 지원 시설과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산업고도화를 위한 여건이 양호하다. 최근 해외 완성차 및 선진 부품업체들과의 기술제휴 및 부품 공급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 및 광주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 차원”이라며 “월드옥타 회원들과 함께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구축한 네트워크가 9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상용차 모터쇼까지 이어져 국내 기업들이 미국 업체들과 거래가 활성화되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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