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캄보디아 씨엠립주립병원과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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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캄보디아 씨엠립주립병원과 양해각서 체결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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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 1월9일 캄보디아 씨엠립 주립병원과 의료분야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 1월9일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씨엠립주(州) 주립병원과 의료분야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와 씨엠립주립병원 펜 폴쿤 병원장은 씨엠립주립병원 훈련센터에서 주씨엠립분관 박승규 총영사, 씨엠립주 크롯 사랏 보건국장, 재시엠립한인회 정복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간 보건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함으로써 캄보디아의 프놈펜 지역에 이어 시엠립 지역까지 활동 영역과 규모를 넓히게 됐다.

박승규 총영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한국과 캄보디아간 의료분야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는 것을 환영하며, 한국의 의료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홍기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신상진(정형외과), 김영주(산부인과), 박준범(심장내과) 교수를 비롯해 전임의, 간호사, 자원봉사자 및 이화여대 재학생 등 총 29명의 봉사단이 1월3일부터 10일까지 7박 8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지역과 이화스랑유 초등학교 등에서 571명의 환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하고 보건교육과 함께 보건사업을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동창회 지원을 받아 1989년 네팔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 무대를 넓혀 왔고, 200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활용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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