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국국제학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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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국제학교 졸업식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1.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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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3명, 중학교 64명, 고등학교 58명 등 총 175명 졸업

천진한국국제학교는 1월10일 초․중학교(16회)와 고등학교(1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초등 53명, 중학교 64명, 고등학교 58명 등 총 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기옥 중등 교무기획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졸업식은 국민의례에서 재외한국학교라는 특성상 애국가를 1절에서 4절까지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모두 합창하면서 재외국민으로서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내빈으로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구홍석 총영사, 천진한국상회 이윤낙 수석부회장, 천진대한체육회 김우종 회장, IBK기업은행 천진분행 장광태 분행장, 천진진한국인상회 이무근 전 회장, 학교운영위원회 유의재 위원장, 학부모회 정의환 회장, 천진한국국제학교 이사회 최운호, 김 웅 이사가 참석했다.

김용기 중등 교감은 학사 보고에서 대학 진학 희망자 56중 56명이 전원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도 이뤘다고 보고했다.

▲ 졸업생들 기념 촬영(사진 천진한국국제학교)
학교장 회고사에서 강성봉 교장은 “졸업생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교사들의 헌신과 학부모들의 사랑의 보살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교민사회의 재정적인 후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졸업생들의 앞날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성봉 교장은 천진한국상회 이무근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이날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엘림교회 김충렬 담임목사, 현대모비스 문경호 법인장, 호남골프동호외 우용선 회장, 영도금속(천진)유한공사 임희충 동사장에게는 차후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강성봉 교장은 초등 6학년 신하늘, 중등 3학년 곽동현, 고등 3년학 이혜지 학생에게 우수졸업생상과 2,500위안 상당의 장학증서와 함께 시상했으며, 초등6학년 피수빈, 권미연, 중등 3학년 곽동현, 고등 3학년 김경휘, 조유리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주중한국대사상은 구홍석 총영사가 고등3학년 이지원에게 시상했고, 법인이사장상은 최윤호 이사가, 학교운영위원장상은 유의재 운영위원장이, 학부모 회장상은 정의환 학부모회장이, 중국한국인회장상과 천진한국상회장상은 이윤락천진한국상회수석 부회장이 시상했으며, 천진대한체육회장상은 김우종 대한체육회 회장이 시상했다.

또, 기업은행 분행장상은 장광태 분행장이, 우리은행 천진분행장상과 인하대학교 사범대학장상은 강성봉 교장이 각각 시상했다.

구홍석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리 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도록 애쓴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특히, 강성봉 교장과 천진지역사회의 지지에 대사관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 최근 한중 관계가 어렵지만 잘 극복함으로 더 좋은 양국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교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졸업장 수여는 강성봉 교장이 초등 53명, 중등 64명, 고등 58명 등 총 175명 전원에게 일일이 수여했고,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에게 큰절을 하거나 뜨거운 포옹을 하며 사제지간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정을 나눴다.

▲ 졸업장을 받은 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큰절을 하고있다(사진 천진한국국제학교)

교가 제창 후에 고 3 졸업생들이 모두 나와 선생님들께 바치는 노래를 합창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졸업식 후 초등 6학년과 고등 3학년은 교실에서, 중등 3학년은 체육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담임과의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눴다. 특히 체육관에는 졸업생들은 위한 포토존이 만들어져 졸업식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 강성봉 교장과 졸업생 (사진 천진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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