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교생, 한국 여행으로 학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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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교생, 한국 여행으로 학점 취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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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 한국수학여행을 교과 프로그램으로 승인

주캐나다 토론토한국총영사관(총영사 강정식) 한국교육원과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형관)는 온타리오 주 고등학생들의 한국행 수학여행을 정규 교과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2017년 7월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수학여행을 추진한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온타리오 주 고등학생들은 매년 9개 국가로 수학여행을 가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피지, 프랑스, 독일, 폴란드, 우간다 여행 프로그램이 있으며, 한국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정받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국 여행 프로그램은 7월 10일부터 30일까지다. 2017년부터 매년 비슷한 시기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 제주, 부산, 경주, 전주, 강원, 경기 등을 방문한다. 학생 1인당 6,000캐나다 달러 정도의 경비가 예상되며 참가 인원은 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서울, 제주뿐만 아니라 부산 유엔 추모공원, 주한 캐나다대사관 등을 방문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 역사에 대해서도 학습하게 된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관심에 맞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관람, 2017년 동계올림픽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이병승 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캐나다 내 고등학교 한국어 과목 확대 및 한국 방문객 증가율 제고 등의 목적으로 추진, 성사되었으며, 고등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로 잠재적인 유학생 및 관광객, 친한 캐네디언 증가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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