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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리건에 맥아더 장군상 건립 추진 중임용근 전 상원의원 “역사적 교육 유적지가 될 것”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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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1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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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근 전 상원의원.

임용근 전 상원의원이 주도해 건립하고 있는 오리건 참전 기념지(OREGON KOREAN WAR MEMORIAL) 맥아더 장군 동상이 올해 열릴 제67주년 6·25 기념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리건 한국참전기념비관리재단(KWMF)창설자이며 명예회장인 임용근 전 오리건 주 상원의원은 “이미 미네소타 주에 있는 동상 제작소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1차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미국 오리건 주지사를 비롯하여 한국 보훈처장 등 정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미국 오리건 주의 포트랜드와 셀렘 시 중간에 위치한 윌슨빌 시 오리건 참전 기념지에는 추후 이승만 대통령 동상도 세워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미 윌슨빌 시로부터 좌대 위치를 확정받았다”며 “앞으로 박물관 개장에 이어 동상이 세워지면 역사적 교육 유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참전기념비관리재단은 1996년 비영리재단으로 시작되었으며, 2000년에 윌슨빌 시에 오리건 주 한국 참전 전사자 명단이 새겨진 한국 전쟁 기념비를 세웠다. 오리건 한국참전기념비는 5.5에이커 규모의 윌슨빌 시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09피트(33미터)길이의 화강암 벽에 한국전에서 사망하거나 실종한 오리건 출신 이름들이 새겨놓았다. 

오리건 주에서는 한국 전쟁에 6만 명이 참전했으며 이중 287명이 사망했다. 임용근 회장은 “미군의 참전 이유와 희생자 규모 등에 대해 한인 2세들에 대해 분명히 알리고, 전사자들의 숭고한 뜻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맥아더 장군은 단순한 상징적 존재가 아니라 오늘의 자유 한국을 있게 한 미국의 영웅이자 한국의 은인이기 때문에 감사의 뜻을 담아 동상을 세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오리건 주 상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임용근 전 의원.

임용근 회장은 50년 전인 1966년에 포틀랜드로 이주해 오리건 한인회장에 이어 미주총연 총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정계 경력이 없는 그는 55세인 1990년 오리건 주지사에 출마해 ‘돈키호테’라 불리기도 했으나 2년 후 1992년에는 오리건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그 후 상·하원 5선을 기록했다. 정치 입문 20년 만에 주지사에 재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정계를 은퇴한 그는 세계정치인협의회 의장으로 8년 동안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세계정치인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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