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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선정 ‘2016 올해의 인물’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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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1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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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6 올해의 인물’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한인회 부문), 정영수 CJ 글로벌 경영 고문(한인경제 부문), 원희룡 제주도지사(정치·행정 부문),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교육 부문),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단장(사회봉사 부문), 송효숙 WCN 대표(문화·예술 부문), 그레이스 김 KAC창설이사(특별 부문) 등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해 동안 재외동포사회에서 큰 역할을 한 인물들에게 700만 재외동포를 대신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재외동포신문은 창립년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봉사 정신과 실천을 기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14회 수상자로 기록된다. 시상식은 2월 1일(수)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회 부문 /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 한인회 부문 /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한인회 부문에는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이 선정됐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는 1992년 수교 당시 100여 명에 불과하던 교민 수가 현재 4만 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교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와 2015년 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회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현지 시경 공안부와 공조체제를 이뤄 ‘119 긴급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교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의의 교통사고나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가야할 때 긴급 호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현지 병원에서의 통역과 입원 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사관 영사과 민원실 봉사 지원도 교민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한인회는 영사과 민원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민원실 입구에 상주하며 민원 안내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교민 대상 문화강좌와 도서관 운영, 의료봉사와 베트남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민사회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인경제 부문 / 정영수 CJ 글로벌 경영 고문

   
▲ 한인경제 부문 / 정영수 CJ 글로벌 경영 고문
정영수 고문은 1981년부터 싱가포르에 40년 이상 거주한 동남아 전문가다. 현재 싱가포르 한국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4년 (주)JINMAX를 창업한 정 고문은,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및 회장 직을 맡은 바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회장, 싱가포르 한국학교 재단 이사장을 거치며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1984년 옥타 싱가포르 지회를 창설한 정영수 고문은, 1988년까지 4년간 회장으로 역임하며 지회를 이끌어나갔다.

해외진출 및 성공에 힘입어 2015년에는 한국국제경영학회(KAIB) 주관 글로벌 경영대상의 CEO 대상을 수상했다. 정 고문은 싱가포르 한국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매년 장학회 활동에도 힘쓰고 있는데, 2012년 장학회 설립 이래 한국인 학생과 한국에 유학 중인 싱가포르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정치·행정 부문 / 원희룡 제주도지사

   
▲ 정치·행정 부문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치·행정 부문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선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다양한 국내·외 대회 유치로 제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6년에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개최해 많은 동포들이 제주를 찾았다. 50개국 3천여 명 한상들이 방문한 15차 한상대회에서는 대규모 청년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600여 명의 신청자가 이력서를 제출했고 채용 폭도 2015년 대회에 비해 넓어졌다. 

세계한상대회 이외에도 2016년에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20차 동계워크숍(1월 28·29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제16차 대회(8월 23~26일),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 세계대회(10월 17일) 등이 제주도에서 열려 많은 재외동포들이 제주를 찾았다.


교육 부문 / 손창현 이사장(나의꿈국제재단)

   
▲ 교육 부문 /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
“한글 교육은 단순한 언어교육의 기능을 넘어 한국 문화를 전달하고 민족 정체성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주장해온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꿈 발표제전’을 개최하면서 한인 차세대들과 고국의 연대감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개최된 ‘청소년꿈 발표제전’은 현재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세계 21개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각국의 한인 차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게 하는 동시에 한국어 학습을 통해 모국에 대한 유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보잉사 소속 과학자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 환경 보존 시스템 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한 손창현 이사장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글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는 손 이사장은, 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및 한국문화 체험사업, 한국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차세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사회봉사 부문 / 권태일 대표(재외한인구조단)

   
▲ 사회봉사 부문 /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 대표

권태일 대표는 2015년 4월 3일 재외한인구조단 발대식을 갖고, 해외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까지 악화돼 곤경에 처한 재외동포 돕기 사업을 시작했다. 소외층 구제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국제 구호 NGO 월드쉐어가 함께 설립한 재외한인 구조단은 출범식 이전에도 비공식 활동을 통해 중국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한인 40여 명을 국내로 송환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중국에서 5명, 인도네시아에서 7명, 필리핀에서 3명, 총 15명의 불법체류자를 본국으로 귀국시켰다. 귀국 후에도 재단에서 운영 중인 자립관에 거주하며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게 했고, 그 중 2명은 기타 사회단체 시설에 추천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201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아시아 국가와 중국 3개 한인회(청도·연대·위해), 아프리카 6개 한인회(아이티·토고·케냐·부르키나파소·탄자니아·우간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외한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예술부문 / 송효숙 대표(세계문화네트워크)

   
▲ 문화·예술부문 / 송효숙 WCN 대표
지난 2012년 12월 비엔나에서 설립한 문화예술공연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s, 대표 송효숙)은 한국과 유럽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 및 세계적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공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의 재능 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WCN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터키, 폴란드 등지에서 한국과의 친선음악회 및 한국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했으며, 한국에서도 공연을 이어왔다. 해마다 난민구호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구호단체 ‘카리타스’에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6년에도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1만 730유로를 오스트리아 난민 돕기 기금으로 기부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특별부문 / 그레이스 상옥 김 선생 (한미연합회 창설이사)

   
▲ 그레이스 상옥 김 선생 (한미연합회 창설이사)

올해 85세인 그레이스 김 선생님은 서울 숙명여고와 서울 사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교육 심리학 석사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고등학교 상담교사로 30여 년 간 재직한 그레이스 김은 한국 이민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봉사에 평생을 바쳤다. 

그리고 미주 한국일보에 ‘그레이스 김에게 물어보세요’ 라는 코너를 30여 년 간 진행하면서 한인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한국학교장으로도 봉사했다.

그레이스 김은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KAC(Korean American Coalition:한미연합회)의 창설멤버로서 많은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뒷바라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로 진출하게 하는 데 큰 힘이 되기도 해 미주 동포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재미동포사회의 큰 재판 사건 중 하나로 알려진 ‘이철수 사건’의 구명위원회 부회장으로 7년간 봉사하며, 한인 동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철수 씨가 살인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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